2019.02.18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02.18


처음하는 ‘조선업 빅딜’ 걱정 태산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효과를 분석해 둔 글입니다. 노조에서는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을 문제로 양사 합병을 크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거제 기반의 여려 조선기자재 회사들의 경쟁력 약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빅2체제보다는 슈퍼빅1+빅1의 모습이다 보니 합병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고 있는데요, 당시 일본의 상황과 현재 한국의 상황은 다르니 일단은 섣불리 판단하긴 이른 것 같습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30년된 증권거래세 내년부터 단계적 인하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되지만, 반대로 양도소득세는 강화됩니다. 기존의 대주주 요건은 15억원 이상 보유자였으나, 2021년 4월부터는 3억원으로 낮춰집니다. 이마저도 당장 1~2년 내로 앞당기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대주주로 분류되면 주식 양도세 20%가 부담되는데요, 증권거래세를 낮춰 증시 활성화를 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강화합니다. 앞으로 매년 12월에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절치부심 LG, “스마트폰 브랜드 투트랙으로 간다”

-V시리즈는 5G폰으로, G시리즈는 4G LTE폰으로 이원화됩니다. 상반기에 5G폰을 출시한다고 밝힌만큼 올해만큼은 상반기 G시리즈, 하반기 V 시리즈 공식에 변화가 생깁니다. LG가 5G폰에 상당히 집중하는 모습을 시장에 비춰주었는데요, 5G 시장에 어떻게 선제 대응하여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MC본부를 턴어라운드 시킬지 주목됩니다.

세계의 에너지 정책 유럽 3편(독일)

-독일은 가장 적극적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높이고 있는데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에너지 전환 정책을 논의 했고 엄청나게 높은 전기세 부과에 대해 국민과 합의가 되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독일 국민들은 전기코드를 빼놓는 것이 일상이고, 저녁에도 불을 환히 켜지 못합니다. 당장 독일의 케이스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독일의 사례를 참고할 순 있지만, 우리도 오랜 논의와 함께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SKT합병은 나쁜 합병, LGU+ 인수는 좋은 M&A?

-과거 SKT의 CJ헬로 인수 추진 당시 극렬하게 반대하던 LGU+가 CJ헬로를 인수에 나서면서 과거 발언들에 대한 해명 절차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6년과 현재는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입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겼는데요, 현재까지 분위기는 CJ헬로의 인수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어떻게 부여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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