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잠정수출(1일~30일)

# ’21년 3월 잠정수출(1일~30일)
2021년 3월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538억달러, 수입은 18.8% 증가한 49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24일이었으며, 일평균 수출금액은 22.4억달러, 일평균 수입금액은 20.7억달러였습니다. 일평균 수출액은 당사 추정지였던 21.7억불을 상회했으며 수입금액은 당사 추정치였던 21.2억불을 소폭 하회하였습니다.

3월 수출금액은 역대 월별 수출금액 중, 2017년 9월, 2018년 10월에 이어 3번째로 좋은 수치입니다. 3월 수입금액은 역대 월별 수입액 중 가장 좋은 수준입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전체 무역 규모는 1,035억달러이며, 3월 평균 환율을 고려할 경우 한화 약 117조원으로 2018년 10월 116.8조원의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이 수출을 이끌었을 것으로 파악되나 자세한 산업별 데이터는 15일 이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세종기업데이터 / 단위: 백만USD

3월 무역 규모 대비 2021년 4월 종가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의 비율은 181.2%로 지난 20일 데이터 발표 이후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출입 실적을 달성하면서 해당 비율은 10일전 대비 1%p 하락하였습니다.

필자는 지난 보고서를 통해 180% 수준까지의 조정은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와중에 수출입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3월 들어 18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업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견해가 이어짐에 따라 4월에도 좋은 무역 상황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증시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반도체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일부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당 비율이 200% 이상 넘어간다면 다시 한번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견해와 마찬가지로 실적주를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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