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1.04.02
전기차 가격은 배터리 누적 생산량이 2배가 될 때마다 비용이 28%씩 감소해서, 2023년에 전기차 가격과 가솔린 가격이 비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전통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이 예상됩니다.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반도체 공급난에 1분기 글로벌 자동차 130만대 생산 차질”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은 130만대 정도였다고 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확보하고 있지 못했던 업체는 생산 차질이 있었는데 2분기에도 1분기만큼 노출될 수 있고, 4분기까지도 공급 안정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기아의 경우 1분기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타사 대비로는 괜찮았던 것 같지만, 연중 내내 자동차 산업에 반도체 수급 부족이 악재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TSMC, 3년간 113조 투자…반도체 가격 인하 연기
-수요가 원체 좋다 보니 고객들에게 통상적으로 분기별로 낮춰주던 가격 인하 정책도 1년 뒤로 미뤘습니다. 장사가 잘 되면 굳이 가격을 낮춰 줄 필요가 없습니다.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입하고, TSMC는 3년간 무려 113조원을 투자합니다. 1년에 40조원 가까이 쏟아붓는 것인데, 대체 얼마나 큰 돈인지 감도 안 잡힙니다. 삼성도 비메모리에 크게 투자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총수의 부재와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이 발목을 붙잡네요. 투자를 장려하긴 커녕 세금 부담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GM도 포스코케미칼에 양극재 직접 공급을 제안했는데, 미국 현지 생산이 조건이며, 포스코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 같습니다. LG와 SK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싸우는 동안, 한국 배터리사들을 패씽하는 전략이 점점 구축되는 느낌입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오랜 생산 노하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정말 완성차들이 안정적으로 단기간 안에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반도체 공장 멈췄지만 보복 소비 덕에…삼성전자 ‘9조’ 겨냥
-이번 1분기 실적에서는 반도체 쏠림현상보다는 가전과 모바일에서의 판매 증가가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TV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라고 하니 유례 없는 호황입니다. 지난해에도 가전 수요가 좋았는데, 그 수요가 2021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탄탄한 주가는 실적이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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