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4월 잠정수출(1일~20일)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한 330억 달러, 수입은 31.3% 증가한 3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15.5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20억 달러, 일평균 수입액은 21.3억달러였습니다. 과거 같은 기간을 비교해볼 경우 수출은 2019년과 2020년 대비 좋았으나 2018년 실적과 비교할 경우 소폭 하회하였으며, 수입은 최근 4년 내 가장 좋은 수치였습니다.
자료: 관세청 보도자료, 세종기업데이터 / 단위: 억불
품목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반도체(38.2%), 승용차(54.9%), 석유제품(81.6%), 무선통신기기(68.0%), 자동차 부품(81.6%), 정밀기기(35.0%)등이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35.8%), 미국(39.4%), 유럽연합(63.0%), 베트남(63.8%), 일본(21.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중동(△3.2%)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80.2%), 반도체(17.3%), 기계류(10.4%), 석유제품(126.2%), 정밀기기(16.7%) 등은 증가하였으나 가스(△7.5%) 등은 감소하였고, 국가별로 중국(17.3%), 미국(32.9%), 유럽연합(23.7%), 중동(54.4%), 일본(24.1%), 호주(45.5%), 베트남(31.8%) 등에서 증가하였습니다.
20일까지의 평균 수출/수입 금액에 4월 예상 조업일수 24일을 곱하여 4월 총 수출, 수입 규모를 추정할 경우 수출은 480억달러, 수입은 511억달러가 산출됩니다. 2021년 4월 21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639.6조원이며, 4월 평균 환율 1,121원을 반영한 4월 원화 기준 예상수출입규모를 비교할 경우 시가총액은 무역 규모 대비 198%입니다.
지난 4월 12일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해당 비율이 202%이며 다시 200%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을 언급하였는데, 이후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무역규모가 4월 10일까지의 예상치 대비 증가하면서 해당 비율은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당사는 증시와 실물경제간 괴리를 좁히기 위한 움직임이 발생할 것이며, 180% 미만까지의 조정은 합리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치 기준 시가총액 규모가 9% 이상 조정되거나, 4월 무역 규모가 현재의 예상치 대비 수출과 수입 모두 10% 이상 증가할 경우 가능합니다. 여전히 괴리율은 높은 상황임에 따라 기업별 Valuation과 실적을 감안한 접근이 필요하다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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