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1조 매출 깨지나

# 에코프로비엠 1조 매출 깨지나

오늘도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하한가에 마감했습니다. 리튬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양극재 수출 역시 10월 11월 모두 크게 감소했는데, 가격 하락이 이어진다면 12월 수출은 더 부진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양극재 수출 데이터와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의 상관관계는 무려 0.979(1Q18~3Q23까지)에 이릅니다. 수출이 좋으면 매출이 좋고, 수출이 꺾이면 매출이 감소하는 셈입니다.

이에 23년 10월과 11월 수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23년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예상 매출을 추정해보았습니다. 아직 12월 수출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23년 4분기 예상 양극재 수출은 10월과 11월 평균치에 3개월을 곱하여 산출하였습니다. 그렇게 산출된 4분기 양극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36% 감소한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을 종속변수, 양극재 수출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모델을 구해 에코프로비엠의 23년 4분기 매출을 추정해보았습니다. 추정 모델과 추정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회귀분석모델을 통해 산출한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약 9,720억원입니다. 예상대로 실제 매출이 나온다면 22년 2분기 이후 다시 1조원대 매출이 깨지는 셈입니다.

사실 매출 감소보다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지속에 따라 고정비는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3분기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5%로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했는데, 4분기 매출이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회사의 수익성은 겨우 흑자를 내거나 혹은 적자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8조원 영업이익 648억원입니다. 3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11월 양극재 수출이 저조함에 따라 향후 컨센서스가 변경되는지 여부도 함께 체크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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