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종기업데이터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정말 거침이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1,400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과열되어 있기에 한 번 식히는 흐름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하셨겠지만, 금융위기 이후 이정도 환율 수준을 보는건 처음입니다. 또 가파른 상승보다는 견조한(?) 상승이라는 점이 과거 환율 상승 흐름과는 다소 상이한 모습입니다.
기술적으로 과열이 되었다는 증거는 이격도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유안타 증권 HTS에서는 ’13년 이후로만 확인이 가능한데, 일별 종가와 장기 이동평균선인 200일선과의 이격을 계산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저점과 고점의 변곡점은 작게는 플러스 마이너스 약 4%정도 크게는 6~7% 정도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격도는 거의 -10%에 육박할 정도로 벌어져 있고, 자료는 13년도부터지만 아마도 금융위기 이후 이정도로 이격도가 벌어진 것은 처음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며, 이는 역으로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 폭이 크지 않고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원/달러 환율은 충분히 과매수권에 들어왔고, 단기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이를 해소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기에 시장 역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정도입니다.
첨부된 사진은 일별 원/달러 환율의 종가와 20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 추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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