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0월 잠정수출(1일~30일)

＃ ’21년 10월 잠정수출(1일~30일)
2021년 10월 잠정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556억달러, 수입은 37.9% 증가한 539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21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한 26.5억 달러, 일평균 수입금액은 37.9% 증가한 25.7억 달러였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역대 10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이었으며 2021년을 돌아보면 수출의 경우 9월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며 수입금액은 역대 최대치였습니다.

무역수지는 17억달러로 9월 대비로는 상당폭 축소되었으나 10월 20일까지 -25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던 것을 고려하면 잘 마무리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세부 품목별 수출입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입 물가 상승 영향이 10월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11월 1일 종가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594억원(코스피 2,165억원, 코스닥 429억원)입니다. 10월 수출입금액을 연환산한 금액 대비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이 비율은 167%로 지난 20일까지의 실적과 비교했을 때 대비 약 14%p 상승하였습니다. 20일까지의 추정치는 10월 조업일수를 22일로 예상하여 산출하였으나, 실제 조업일수는 21일로 집계되었기 때문에 10월 실제 수출입 규모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고, 지수 역시 소폭 내려옴에 따라 해당 비율이 다시 상승하였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하반기 수출물가 상승률은 달러 기준 금융위기 이후때보다도 가파른 상황입니다. 수출물가 상승이 수출을 이끌고 있지만 가파르게 올라간만큼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물가 하락시에 나타날 수출경기 둔화나 증시 영향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보다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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