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6.09
-포스코는 광양 3고로 가동 시점을 연기하고 포항과 광양의 일부 생산설비 가동을 멈춥닙니다. 한번 가동을 끄면 재가동까지 수개월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가동을 멈출 정도로 시황이 안 좋습니다.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의 불황이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는데요, 중국발 철광석 가격 상승도 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철광석 가격이 내려가든, 전방산업이 회복하든 한 가지 모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쉽게 해소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분기 흑자전망이 나올 정도로 화물이 좋습니다. 여객에서 빠지는 부분을 화물이 일부 만회해주고 있다고 봤는데 운임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흑자를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여객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운항이 재개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데요, 그만큼 화물 운송에서의 타이트한 공급 상황은 지속됩니다. 2분기도 좋았지만 하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취업 못하고 직장서 밀려나고…2030 ‘코로나 發 일자리 수난’
-올해 취준생들이야말로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웠는데 코로나19로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고용 시장엔 완전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취업 시험까지도 온라인으로 치뤄진 마당에 ‘면접’ 기회를 얼마나 얻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점점 더 신입 채용은 줄어들텐데요, 이제는 정말 스스로의 가치를 어떻게든 직접 내보이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백화점과 브랜드사 사이에서 백화점의 브랜드 입점을 두고 고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백화점 매출도 코로나 영향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브랜드사 역시 고정비를 낮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협상 테이블에서 백화점의 힘이 압도적이었으나, 이제는 브랜드사에 입점 제안을 넣는 지경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여러 산업 속속들이 기존의 구도를 많이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5월 카드 승인액 2.3%↑…청와대 “2개월만에 플러스”
-재난지원금 효과로 카드 승인액 증감률이 다시 플러스로 전환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 불안감이 만연하지만, 이제는 거리 곳곳을 보면 상점에도 꽤 사람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영화관도 최악의 터널은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는 조금 숨통이 트였으나, 고용시장은 또 꽝꽝 얼어붙어 있는데요, 고용 보험 가입자는 IMF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수준입니다. 아직 경기 회복, 소비 활성화를 판단하긴 이른 시점이라고 보이지만 카드 소비액 자체는 다시 돌아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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