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5.07
-현대차의 4월 해외 판매량은 최악의 쇼크입니다. 금융위기때도 월별 해외 판매량이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 4월 해외 판매량은 8만 8천대입니다. 기아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아차는 200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8만 4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감소했습니다. 해외공장 셧다운의 여파가 심각했는데요, 내수에서는 잘 팔렸으나 해외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 국내 중소 부품사와 협력사들도 아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월별 판매량 파일은 세종기업데이터 자료실에 첨부하니 확인해보세요.
카지노 위주의 강원랜드, 마카오식 복합리조트로 전면 개조 추진
-강원랜드의 실적 악화에 따라 강원도는 강원랜드의 복합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실제 첫 삽을 뜨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지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긴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강원랜드도 사람이 뚝 끊겼을 것 같은데요, 체계적 위험은 어찌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잘 다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中 가던 기업들…SK는 왜 용인에 ‘120조 투자’ 결심했나
-제조업으로 인한 고용효과와 경제 효과는 정말 큽니다. 단순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주변 상권 형성, 거기서 이뤄지는 각종 상업 활동과 부동산까지 고려하면 이러한 산업단지가 바쁘게 잘 돌아가야 경제 순환도 잘 됩니다. 삼성전자는 평택에, SK그룹은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합니다. SK의 대규모 투자로 경기 남부권은 반도체 인재와 기업이 몰려 있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단지로 한 단계 도약할 것 같습니다. 주변 부동산도 들썩일 것 같은데요, 정부에서도 기업들의 리쇼어링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좀더 구체적이고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해주면 좋겠습니다.
-삼성은 적도 많고 팬도 많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 제각각일 것 같은데요, 자녀에 대한 경영권 승계가 없다는 발언은 상당히 놀랍긴 합니다. 자녀에게 경영권 승계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재용 이후의 삼성은 어떤 모습일까 싶습니다. 요즘 2020년 1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계속 듣고 있는데요, 삼성만 유일하게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괜히 글로벌 기업이 아니구나 싶었는데요, 이번 발언에 대한 여러 배경이 있겠으나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도 받는 기업인만큼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길 바랍니다.
-저작권 경매에 대한 소식을 종종 들었지만 여전히 조금 생소하긴 합니다. 포스팅에 음악 저작권의 경매 방식이 쓰여 있지만, 직접 참여해보지 않는 이상 완벽히 이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른 경매와 달리 아이돌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가격을 올려주는 자산인데요 ‘내듣내돈’, 새로운 투자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찾아보시거나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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