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4.28
-롯데에서 온라인 통합몰을 드디어 출시합니다. 롯데는 오프라인 강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영향력이 강하지 않았는데요, 새롭게 출범한 ‘롯데ON’이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적자’가 아닌 흑자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신세계 그룹의 SSG도 아직까지는 분기별 200억원 내외의 적자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롯데는 온라인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카카오뱅크가 법인명도 ‘카카오뱅크’로 바꾸고 IPO에 들어갑니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에는 흑자전환에도 성공하면서 주요 비용은 수익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신한, KB등과 함께 신용카드도 출시합니다. 모바일 톡으로 성장한 카카오가 점점 금융사로 변해갑니다. ‘집객’ 후 사업화가 순항 중으로 보이는데요 IPO때 어느 정도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 회사의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평가받을지 궁금합니다.
LG의 적재적소…잘 나가는 가전, 직원 70% 늘린 비결
-1분기 LG전자의 실적에 ‘신가전’이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신가전은 주부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는데요, 지난 1년간 신가전에서의 임직원을 무려 70%나 늘리면서 사업부를 대폭 키웠습니다. ‘신가전’은 아이디어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일상 속에서 새롭게 우리 생활에 들어갈 수 있는 가전제품을 구상하고 만들어야 하니까요. LG전자의 간판 사업이 점점 바뀌는 분위기인데요, 또 새롭고 재밌는 사람들의 관심이 모일만한 가전 제품을 출시하길 기대해봅니다.
“먼저 지어드릴테니 돈은 나중에 주세요”…후분양 비용 떠안는 건설사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하기 위한 ‘후분양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업비를 시공사 측에서 상당 부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초 체력이 있는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만 가능한 상황인데요, 최근 있었던 후분양 아파트들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후분양 방식에 대한 건설사들의 장벽도 조금씩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수주전이 과열되는 것도 후분양이 늘어나는 것에 영향을 주었는데요 논란이 많았던 후분양제도 이제는 조금씩 자주 보이는 모습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상품 매입 방식이 코로나 사태에서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은 재고를 떠앉지 않는 반면, 미국의 백화점은 재고를 전부 부담합니다. 한국은 팔리지 않는 재고는 납품업자에게 반품하는 반면, 미국은 납품업자에게 전부 재고를 사오는 구조이다 보니 불황기 재고부담이 큽니다. 한국의 사례에서는 납품업자를 상대로 대기업의 ‘갑질’이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실제로도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 납품업자들 여럿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결론적으론 생존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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