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2.18
모두가 온라인 쇼핑 할때…버핏은 130년 역사 ‘슈퍼마켓’ 샀다
-버핏이 왜 슈퍼마켓 기업인 ‘크로거’에 투자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도 유통업계의 중심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 버핏이 어떤 이유에서 크로거에 투자했는지 궁금합니다. 버핏의 이유가 설득력이 있다면 한국에선 이마트를 사야할 이유가 될까요? 22일 버크셔 연례주주서한이 공개될 때 관련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니 추후 한번 더 체크해 보아야겠습니다.
‘기생충’ 만나 매출 폭발…”농심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농심의 해외 진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무려 창업 6년만, 지금으로부터 49년 전부터 해외 개척에 나섰습니다. 스위스 융푸라우에서 신라면을 팔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으나, 그 역시 농심의 계획이었네요. 최근 ‘기생충’ 덕에 라면 홍보 효과를 톡톡이 내고 있는데 올해는 기생충이 앞에서 끌고 미국 CAPA 증설이 뒤에서 받쳐주며 미국에서 계획된 성과를 잘 낼지 기대됩니다.
늘려도 시원찮은 ‘전기차 충전기’가 철거되고 있는 황당한 이유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전기료가 올랐고, 한전이 이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내자 이제는 적자를 메꾸는 방향의 하나로 전기차 충전기에서 기본요금을 부과하고 충전요금을 올리며, 자체적으로 설치한 충전기에는 기본요금을 받지 않으면서 민간 기업과 경쟁도 합니다. 한 쪽에서는 충전소를 늘리려고 하는데, 한 쪽에서는 기본 요금 부담을 줄인다는 이유로 충전소를 철거합니다. 친환경을 한다고 전기차를 늘려야 하는데, 전기차 충전요금이 비싸지면 누가 전기차를 사겠습니까.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부담을 기업과 민간에서 당연히 져야 한다는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LCD 패널 수출액14년만에 ‘최저’…100억달러 마지노선 깨졌다
-지난해 LCD패널의 수출액이 1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LCD패널가가 10% 가량 올라간 상황인데, 구조적으로 LCD 패널 산업 자체의 턴어라운드로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 단기적인 효과를 통해 적자를 내고 있는 국내 LCD산업의 수익성이 조금이라도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네이버도 포기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젠 이별을 준비할 때
-개인적으로 네이버 웨일과 구글의 크롬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몇몇 웹사이트의 경우 익스플로러 외의 환경에서는 제대로 화면이 나타나지 않아 그럴 때는 익스플로러를 통해 들어가긴 합니다. 오래된 역사, 오래된 시간에서 오는 안정성과 호환성이 있으나 액티브X등의 불편함과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머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자사 홈페이지가 익스플로러 외의 환경에서는 제대로 오픈되지 않을 수 있으니 시대 변화에 맞게 각 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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