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5월 잠정수출(1일~10일)
2021년 5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1.2% 증가한 125억달러, 수입은 51.5% 증가한 14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5.5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한 22.7억불, 일평균 수입금액은 38% 증가한 26.6억불을 달성했습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던 2020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수출은 역대 같은 기간 중 가장 좋았던 2018년 이후 가장 좋은 수준이었으며 수입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51.9%), 승용차(358.4%), 석유제품(128.2%), 무선통신기기(97.2%), 자동차 부품(316.6%), 정밀기기(64.1%) 등이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45.5%), 미국(139.2%), 유럽연합(123.2%), 베트남(87.2%), 일본(51.1%), 중동(5.9%) 등이 증가했습니다. 유가 상승과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원유(202.0%), 반도체(24.1%), 석유제품(184.7%), 승용차(209.9%) 등 은 증가했으나, 무선통신기기(△3.2%), 석탄(△19.3%) 등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23.7%), 미국(116.0%), 중동(142.0%), 유럽연합(10.2%), 일본(51.3%), 호주(18.8%)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10일까지의 일평균 수출/수입 금액에 5월 예상 조업일 수 21.5일을 곱할 경우 5월 예상 수출 규모는 489억불, 예상 수입 규모는 571억불로 산출됩니다. 수출은 2021년 3월(538억불)과 4월(511억불)보다는 감소하지만, 1월(480억불)과 2월(448억불)보다는 좋은 금액이며, 수입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5월 예상 수출입 규모를 연환산하여 2021년 5월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인 2,657조원과 비교할 경우 무역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은 186.5%로 지난 4월 191% 대비 소폭 조정되게 됩니다. 4월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하였음에도 수입의 큰 폭의 증가가 증시의 밸류에이션을 받쳐주는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지수 계산기로 살펴볼 경우, 무역 규모 대비 평균 기업의 시가총액의 비율은 지난 4월 0.175%에서 5월 잠정치 기준 0.172%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가령, 무역 대비 기업별 시가총액의 비율을 0.17%로 조정할 경우 적정 코스피 지수는 3,186으로 산출되며, 4월과 같은 0.175%로 조정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코스피 지수는 3,280으로 산출됩니다. 만약, 5월에 지난 3월 수준의 조정이 발생할 경우 해당 비율은 0.165%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그에 해당하는 코스피 지수는 3,092 정도입니다. 5월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엑셀파일을 첨부하였으니 시장 흐름을 잡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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