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1.01.22
-LG측에서 낸 기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LG의 전장 및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점점 접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빠진 자리를 스마트카가 대체합니다. 이미 LG전자를 비롯해 많은 계열사가 관련 사업을 하면서 오랜 업력을 쌓았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대로 스마트폰의 위기는 되려 기회일수도 있는데요, 요즘 애플카로 뜨거웠던 시장에서 LG 역시 ‘카’로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기아차와 현대차가 애플카 타이틀을 걸고 엄청난 상승을 보였는데요,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지만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오긴 했습니다. 바로 ‘타이탄 프로젝트’입니다. 2014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8년차에 접어듭니다. 2024년 애플카 생산 루머가 단순 루머로만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역시 타이탄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애플’에 밸류를 매겨야할지 아니면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포커스를 둬야 할진 좀 헷갈립니다. 현대기아가 사실이라면 완성차의 지위가 외주생산업체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 때문입니다.
-3월 예정이었던 공매도 재개 시점이 6월로 미뤄졌습니다. 3월 재개 준비까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재개 준비를 꽤 오래 전부터 했다고 알고 있어 사실상 선거를 두고 아무도 공매도 폭탄을 가져가고 싶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관과 외국인만 허용했기 때문에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는데요, 이번 재개 시기에는 개인들에게도 일부 허용한다고 합니다. 제도의 문제점은 개선되어야 하지만 공매도라는 개념 자체는 지나치게 자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도 한다는 점 역시 잘 이해되면 좋겠습니다.
대출 문턱 낮춘 네이버, 월 매출 50만원 넘으면 5000만원까지
-대출 심사에 있어 단골 고객의 비중, 고객 리뷰, 고객 응대 속도 등을 반영한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굉장히 중요한 지표인데 네이버 역시 이 부분을 유의깊게 보는 것 같습니다. 대출 심사 기준을 대폭 낮춰 네이버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하고, 네이버는 이자 수익을 넓혀가는 방향인데 순항 중인 것 같습니다.
삼성, 인텔마저 꿇었다…PC메인보드 칩셋 외주생산 수주
-어제 장 막판에 삼성의 인텔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요동쳤습니다. 인첼의 사우스브리지 반도체의 외주 생산 물량을 수주하였고, GPU는 대만의 TSMC가 가져갔습니다. 삼성이 수주한 반도체는 데이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오스틴 공장에서 해당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물량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CAPA의 약 3% 수준이라고 합니다. 오스티 공장은 14nm로 다소 구식 공정이긴 하나 향후 인텔로부터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것을 더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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