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를 앞두고 살펴본 뉴스심리지수

# CPI를 앞두고 살펴본 뉴스심리지수

한국 시간으로 내일 저녁 9시 30분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기에 오랜만에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를 찾아 보았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주 단위로 발표하는 뉴스심리지수는 인터넷 경제뉴스 데이터를 긍정/부정/중립 감성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의 차이를 지수화하여 경제 심리의 변화를 나타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 등 월 단위의 공식 통계가 공표되기 전 주요 이슈 발생에 따른 경제심리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8년부터 전일(5/13)까지 뉴스심리지수와 코스피 지수를 비교해보면, 코로나 시기를 제외할 경우 심리지수가 110을 넘어가면 증시도 고가권, 90 이하에서는 저가권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매번 증시 고점과 저점을 잡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뉴스심리지수가 90 아래로 떨어진다면 서서히 주식을 모아가고, 110 이상으로 넘어간다면 수익 종목을 중심으로 익절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우, 4월 초에 117로 고점을 찍고 내려온 뒤 4월 중순에 98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100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내 코스피 지수 역시 4월 초에 고점을 찍고 2,500대까지 조정이 있었으나 다시 2,700선으로 회복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전일 기준 지수는 107을 형성했습니다.

현재 지수는 과열 구간이라 보기에는 조금 내려오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엔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은 다소 애매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뉴스도 증시도 현재는 일단 관망세인 것 같습니다. 내일 CPI가 어떻게 발표될지가 중요할 것 같지만, 이 역시 큰 이슈 없이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은 뉴스심리지수 자체는 최근 고점을 찍고 조금 꺾였다 정도로만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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