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9월 잠정수출(1일~30일)
2021년 9월 잠정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58억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51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2021년 7월 554억불 이후 최대 실적이었으며, 수입 역시 역대 최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조업일수는 21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26.6억 달러, 일평균 수입금액은 24.6억 달러입니다. 일평균 수출입 규모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없었다면 9월 수출과 수입 규모는 더욱 확대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9월 수출과 수입 실적의 경우 유가 상승 및 전반적인 원자재, 물류비 상승에 의한 수출과 수입 물가 상승이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먼저 수출의 경우 석유제품과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 효과가 컸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입의 경우 마찬가지로 유가 및 가스, 석탄 가격 등의 상승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 10월 1일 종가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612조원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반면, 9월 수출입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하고 환율도 연중 고점까지 올라옴에 따라 무역 규모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은 180.5%로 지난 20일 실적으로 계산했을 때 대비 8%p 가량 하락했습니다. 괴리율 180%는 연중 저점에 해당하기 때문에 단기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2차전지 종목이 조정을 받을 경우 추가적인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거나 전체적인 시장 반등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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