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7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3.17

 

국회서 나온 ‘설탕세'(Sugar Tax) 도입…”비만, 성인병 막자”

-차라리 주세를 올리면 ‘건강증진’이라는 배경을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한국은 비만인구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60대이신 저희 부모님조차도 살찐다며 디저트 먹는 양을 조절하고 계시는 마당인데, 한국에서 설탕세는 너무 말이 안됩니다. 증세 구멍을 찾다 못해 이제는 설탕세를 고려하고 있네요. 제발 통과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공식품 물가가 두렵습니다. 

 

독일 폭스바겐, “수소차 안 만든다…물리학적으로 무리”

-독일의 폭스바겐은 앞으로 10년 내 수소차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적 장벽이 높고, 높은 연료값으로 인해 일반 승용차에 비효율적이라는 것이 주요 배경입니다. 수소차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데, 서구권 자동차 업계에서 산업을 따라오지 않는다면 수소차 시장을 키워가는데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배터리건도 그렇고 이번에 폭스바겐이 미래 자동차 산업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여럿 했네요. 

 

김범석 의장, 쿠팡 주식 120만주 매도…475억원 규모 

-클래스A 주식의 29배의 의결권을 가지는 클래스B 주식 12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여 이를 장내 매도하였습니다. 규모는 475억원이라고 합니다. 돈을 벌려면 이렇게 벌어야 하네요. 김 의장의 의결권은 여전히 76.2%에 달하지만, 김의장이 갖고 있는 주식의 의결권이 보통주 대비 29배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갖고 있는 지분 규모 자체는 몇%대일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을 상장하자마자 Founder가 지분을 처분했는데, Founder는 지금이 쿠팡의 꼭지라고 보았나보네요. 

 

‘탈원전’ 외치던 文정부…비용 급증에 원전 가동 늘렸다

-원전 가동율이 2016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이럴꺼면 지난 4년 동안 그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탈원전 정책을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들어간 비용이 정말 많습니다. 원전 강국인 대한민국이 해외 수주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잃었던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다시 2016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것은 엄청난 실책입니다. 친환경이라는 기조는 좋지만 이런 부작용이 없도록 부디 속도를 잘 조절해주면 좋겠습니다. 

 

동학개미, 삼성전자 지분 15%…”74조원 삼전에 걸었다”

-삼성전자의 개인 주주 지분율이 국민연금과 삼성생명보다 많네요. 분기마다 배당을 주고 시장에 어려움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주식은 수익이 잘 났습니다. 거의 국민주식이 되었네요. 9만원대와 8만원대 중후반에 사신 분들은 손실구간이겠지만, 최근에도 개인들의 엄청난 매수 덕분에 시장 조정 대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삼성전자의 IR팀의 업무 부담이 정말 늘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한국 경제에도 이제는 개인의 자산 관점에서도 삼성전자의 무게가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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