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3월 잠정수출(1일~10일)
2021년 3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한 163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174억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해당 기간의 조업일수는 7.5일이었으며, 일평균 수출금액은 21.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7.4억 달러 대비 25.2% 증가하였습니다. 3월 일평균 수출금액은 2018년 3월의 같은 기간 달성한 19.5억불 대비 11% 증가하였으며 2021년 2월 평균 23억불 대비로는 6% 감소하였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5.2%), 승용차(22.8%), 석유제품(28.1%), 자동차 부품(15.5%), 무선통신기기(8.0%)등이 증가하였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33.9%), 미국(21.9%), 유럽연합(49.0%), 베트남(7.5%), 일본(17.7%) 등은 증가한 반면, 중동(△13.6%), 싱가포르(△10.6%) 등은 감소했습니다.
수입의 경우 3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일평균 수입금액은 23.2억불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8%), 원유(16.4%), 가스(96.9%), 기계류(40.7%), 석유제품(21.2%), 정밀기기(25.9%) 등이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29.8%), 유럽연합(62.0%), 미국(39.4%), 일본(17.9%), 중동(6.2%), 호주(124.0%) 등은 증가한 반면 베트남(△4.1%)은 감소했습니다. 유가가 2020년 3월 대비 약 95% 상승했다는 점이 이번 3월 수입액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3월 예상 수출금액은 일평균 수출금액 21.7억달러에 예상 조업일수 23.5일을 곱하여 510억불로 추정하였으며, 3월 예상 수입금액은 첫번째 구간에서 소폭 조정한 일평균 수입금액 21.2억불에 예상 조업일수 23.5일을 곱하여 498억불로 추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수출과 수입을 합친 3월 예상 무역규모는 1,008억불(한화 약 114조원)이는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1년 3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436조원이며(Kospi 지수 3004), 무역 규모 대비 시가총액의 비중은 178%입니다. 지난 보고서를 통해 180% 수준까지의 조정은 합리적일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증시 조정과 무역 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괴리율은 좁혀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3월 예상 수출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사가 1월 보고서에서 말씀드렸던 연착륙에 대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리와 환율 등락에 따라 일간 증시 변동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 지수 자체의 재상승보다는 현재 수준에서의 등락을 전제하고,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잡아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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