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3.02
국채, 회사채 금리 들썩, 대출금리 더 오를 일만 남았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국내 대출 금리 상승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달 안에 새로운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는다고 하는데, 차주별 개인 DSR 40% 적용과 원리금을 동시에 상환하는 내용의 신용대출 규제 이야기가 담길 예정입니다. 원리금을 같이 갚아가는 쪽으로 바뀔 경우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충격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증시 향방? 美 국채 금리 끌어올리는 3가지 축을 보라
-미국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 연준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 국채 시장의 패닉 매도가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0년 동안 눌려 있던 인플레이션이 한번에 나타나 유례없는 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단단히 말하고 있지만, 시장 금리와 기대 인플레이션 수준이 오른다면 기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주식 시장의 하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국 국채 금리 방향을 지속 모니터링해야겠습니다.
-쿠팡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글입니다. 현금성 자산 대비 미지급채무 금액이 너무 큰게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고비용 물류 구조도 문제네요. 해당 글의 필자는 쿠팡에 대해 외부 수혈 없이는 다닐 수 없는 폭주 기관차로 비유합니다. 멈추면 바로 도산이기 때문에 계속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쿠팡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쿠팡의 재무구조가 부실해 혹시라도 멤버십 돈을 떼이거나 물건을 제대로 받지 못할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상장에 성공하면 당장의 위기는 모면하겠지만, 쿠팡에 대한 투자 관점에서 재무구조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항공사들 전반적으로 리스 기간이 지난 항공기를 반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규모의 경제를 위해 기재 수를 늘리고 최대한 많은 여객을 실어 나르는 것에 집중하였지만, 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비행기는 전부 비용입니다. 리스 부채도 어마어마하다 보니 여객 수요가 회복되기까지 버티려면 몸집을 줄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화물로 버티는 대한항공 외에 다른 LCC들은 너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반도체 공급망 재검토’ 행정명령 여파는…”美, 日, 臺 반도체 동맹 가능성”
-바이든 행정부로 바뀌면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있던 한국의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바이든이 반도체 공급망 점검을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이 배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에서 생산을 늘리는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삼성전자가 혜택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이 노선을 분명히 하지 않는다면 일본과 대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계속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정부가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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