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보도자료(2020년 11월 13일)
3분기 컨테이너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와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상승하면서 시황이 개선됐다.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HMM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매출 1조7185억원, 전년동기 대비(1조4477억원) 2708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466억원) 3237억원 대폭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242억원) 흑자전환했다.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적기에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해운동맹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 개선했으며 향후 서비스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방침이다.
증권업계에서 추정하는 실적보다 영업이익이 낮은 이유는 HMM은 최근 국내 화물의 안정적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스폿(SPOT) 물량보다 장기운송계약 물량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증권사에서 발표한 HMM 실적리포트에서는 마켓에서 거래되는 스폿(SPOT) 운임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
최근 아시아~미주 노선의 수출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 상승 및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HMM은 8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4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했다.
4척의 임시 선박을 투입한 결과 미주지역 수출화물 총 1만5944TEU를 추가로 운송, 특히 10월에 추가 투입된 선박은 화물의 약 64%를 중견·중소기업의 화물로 채워 그동안 수출에 차질을 빚던 중견·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 됐다.
앞으로도 HMM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부산~LA 직기항 서비스를 성수기인 내년 2월까지 매월 1척 이상 임시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4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단 미국 대선, 미-중 갈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상존한다.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 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HMM은 국민들과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실적개선이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임시 선박 투입 등 국내 수출입화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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