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4.03
-정부에서 유가 급락에 따라 국내 정유사를 통해 전략비축유 구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통상적으로는 산유국과 직거래 했으나, 이번엔 가격이 워낙 내려갔기도 했고 국내 정유사도 지원할 겸 직거래가 아닌 국내 기업과의 거래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최대 약 5,000만 배럴, 약 500억원을 구매하는 것 같은데요, 다른 산업도 산업별로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해주면 좋겠습니다.
-폴더블폰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폴더블폰에 적용될 새로운 소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결국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직접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내구성을 올리고 단가를 낮추기 위함인데요, Z플립에 적용된 폴더블 유리의 단가가 장당 40달러 수준이라고 하니 비싸긴 비쌉니다. UTG 사업을 삼성전자가 직접 영위하니 소재가 투명PI필름으로 바뀔 것 같진 않은데요, 뜨거웠던 폴더블 소재 이슈는 이제 완전한 과거가 된 것 같습니다.
하루 7만 2천끼 나가던 기내식, 이젠 3천끼도 소화 어렵다
-아시아나항공의 운항률이 7%대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한항공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항공기가 중단되자 대한항공의 기내식센터도 멈췄습니다. 생산물량이 96%나 줄면서 생산인력은 1300여명에서 350여명까지 감소했습니다. 항공업계가 초비상인데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평생을 항공업에서 종사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실직 위기에 처한 많은 인력들도 앞길이 막막할텐데 이 터널이 대체 언제 끝날련지 암울합니다.
-물 없는 화장품의 목적이 환경보호라는데요, 아직 잘 와닿진 않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역시 2020년 현재 2005년 대비 완제품에 들어가는 물 소비량을 60% 감축하겠다고 밝혔고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이 화장품에 안 들어가면 화장품의 무게를 줄일 수 있고, 그러면 종이포장도 가능하고 운송 중 탄소배출량이 감소한다는 논리인데 그렇게 해서 줄인 탄소배출의 양이 정말 의미있는 수준일까 모르겠습니다. 화장품에서 물을 줄이는 움직임도 있다 정도로 참고해보세요.
-교육업계는 정말 대혼란일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업이 과연 제대로 진행될지 모르겠습니다. 학생이 화면만 띄워놓고 휴대폰으로 게임을 해도 교사는 알아챌 수 없다는데요, 설사 안다 해도 수업에 참여하도록 제대로 지도하기도 어렵습니다. 학생도 부모도 선생님도 화상수업이 낯섭니다. 오히려 학생이 가장 빠르게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연령대가 높으신 일선 교사들은 더욱 난감할테데 올해 교육 시계는 잠시 멈춰간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Leave a Reply
로그인을 해야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