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12.03
-애널리스트는 한 때 상위권 대학생들의 선망의 직업이었는데요,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비용부서가 되면서 조직 자체를 줄이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이제는 아예 해체 수순에 들어간 증권사도 나타났습니다. 리서치센터가 없다면 조사분석 업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다른 부서에서 겸업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15분)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에 야나두의 대표가 나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야나두가 성공하기까지 수십번의 실패를 거듭했고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작은 것부터 성공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강연의 내용이 인상깊었는데요, 회사를 카카오에 넘기면서 어느 정도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야나두 역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은 키웠지만 손익 구조는 적자라고 하는데요, 카카오에서 야나두를 어떻게 키워갈지 궁금합니다.
中 스마트폰에 美 반도체 없었다…한걸음 더 나간 中기술굴기
-중국의 기술 수준도 정말 많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몇 십년 전의 중국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미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화웨이에서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입니다. 구글 유튜브 등 전세계인들이 사용하는 앱이 안되기 때문에 글로벌로 나가면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내수에 있어서는 적어도 스마트폰에서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을 독립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설계사를 줄일 때 메리츠만 유일하게 공격적으로 설계사를 늘렸습니다. 매월 약 1천명씩 메리츠로 신규 설계사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업계 대비 높은 수수료와 임원 승진의 기회를 열어주면서 설계사들 사이에서도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과구조를 잘 확립하였는지는 시간이 좀더 흘러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는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타사에서도 유사한 정책을 수립할지 궁금합니다.
-정부 정책기조와 다른 방향인데도, 원전이용률을 높이는 쪽으로 한수원이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부와 마찰은 없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원전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들었는데요, 원전고장률과 피폭선량 등 수치로 정리되어 있으니 훨씬 와닿습니다. 현장에서 원전 폐기물 처리 장소를 마련하는 것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환경적인 문제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속도 면에서는 해당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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