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경기 회복 시그널?!(아크릴 수지 수출)
인조대리석의 주요 원료인 아크릴수지의 수출이 올해 들어 완만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아크릴수지의 수출은 전년대비 10%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어느 지역으로 많이 수출되었나 살펴보면 단연 수출 1위 국가는 중국입니다. 10월까지 누적 아크릴수지 수출은 약 16억 8천 달러인데 그 중 6억 2천만 달러가 중국으로 수출되었습니다. 그 뒤로 틔르키예(1억 8백만 달러), 미국(9천만 달러)이 수출 2위와 3위 국가로 따릅니다.
올해 아크릴수지의 수출 회복은 중국과 미국 덕분입니다. 수출 1위 국가인 중국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비 14% 증가했습니다. 22년부터 내리 수출이 감소했는데 3년만에 돌아섰습니다.
아크릴수지는 인조대리석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인조대리석은 단연 건설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아크릴수지의 수출 회복은 중국 경기 회복의 시그널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부동산, 건설 경기가 전체 경기 회복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국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중국 경기 회복이 본격화된다면 우리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아크릴수지 회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업으로는 라이온켐텍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국내 인조대리석 전문 기업인 라이온켐텍과 아크릴수지 수출을 비교한 차트입니다. 라이온켐텍의 경우 지난해 연매출이 18% 이상 감소했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전년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4분기에도 완만한 수출 회복이 이어진다면 라이온켐텍 역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크릴수지 수출 회복에 따라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인지 기대됩니다. 한국 증시 및 한국 경기는 중국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중국 경기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라이온켐텍 뿐 아니라 중국 경기 회복과 관련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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