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053210) 3Q20 인터넷 서비스 매출 증가 및 마케팅 비용, 자산관리 효율화를 통해 전년비 수익성 개선

# 3Q20 실적 발표
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66억원(QoQ: -0.6%, YoY: -3.13%), 영업이익 136억원(QoQ: -48.01%, YoY: +7.6%) 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수익은 YoY 3.4% 감소한 1,668억원으로 방송/통신 서비스 매출은 증가하였으나 전기 리조트 이용권 회계 인식 방식의 차이로 기타 매출이 70억원 감소한 영향이 반영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커머스 등 기타 매출 45억원이 감소하였다.

별도 영업이익은 119억원, 순이익 104억원으로 인터넷 서비스 매출 증가 및 마케팅 비용, 자산관리 효율화를 통해 전년비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3분기 기준 전체 유지 가입자는 410만명, UHD는 3.1만명 순증하며 34% 비중으로 140만명이 유지되었다. 3분기 전체 신규 가입자는 9.6만명, 해지는 13.5만명으로 순증 가입자는 -3.9만명이었다.

# Q&A
Q) 알뜰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시장은 어디이고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A) 알뜰폰 사업은 T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시장에서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다른 알뜰폰 사업에 비해서는 기존에 방송 가입자와 인터넷 가입자를 미리 확보하고 출발한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기존 시장 플레이어에게 영향을 주는 것보다는 우리 가입자들이 좀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TPS(모바일, 인터넷, TV)까지 전부 다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기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목표로 두고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스카이라이프도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Q) HCN 인수로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및 일회성 비용은 어떤 부분으로 볼 수 있는가?
A)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아직 정부의 기업결합신고와 대주주 변경 신고 과정이 남아 있어서 현재 단계에서 시너지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물론 회사가 생각하는 많은 부분은 있다. 정부 인허가 단계가 마무리되는 단계에 말씀드리겠다.

관련 일회성 비용은 일반적인 딜에서 소요되는 금액이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작은 금액으로 추정하시면 될 것 같다.

스카이라이프가 방송 단독 사업자에서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면서 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포커스 했다고 말씀드리겠다. 그러한 혁신이 HCN에도 동일하게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HCN에도 그러한 혁신을 잘 접목하면 통신 시장에서 통신 3사 외에 또 하나의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스카이 TV가 올해 준비했던 프로그램이나 손익이 좋았다. 앞으로 어떤 쪽에 중점을 둘지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이제는 스카이 TV만 있는 것이 아니고 현대미디어라는 곳도 인수하면서 5개 채널을 확보했다. 현대미디어는 매출액 200~300억원, 영업이익 20~30억원을 내고 있다. 스카이 TV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규모있는 사업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단 채널 플랫폼과 광고, 영업력이 받쳐주면 후단에 투자하는 직접 제작 프로그램의 양을 늘릴 수 있는 시점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연간 프로그램 제작 규모는 작다. 연간 100억원 정도 제작비로 쓰고 있다. 현대미디어까지 파트너로 오면 매출이 일정 부분 받혀주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HCN 인수도 중요하지만, 콘텐츠 영역에서의 회사의 행보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제작 확대를 밀고 나갈 예정이다.

Q) 디스커버리와의 JV 진행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 부탁드린다.
A) JV는 이미 출범했고, 첫 제작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인저라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예능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실적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상반기에는 제작을 못했지만, 채널A와 공동으로 하는 <애로부부>의 성과가 좋았다. 이미 최고 시청률을 내고 있고, 채널A에서 <도시어부>에 이어서 두 번째 시청률 기록할 정도로 야간 시간대에 성인 시청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최대 성과는 <애로부부>였다. <스트레인저>의 경우 첫주 시청률은 아직 좋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화제화하도록 하겠다.

Q) 3분기 기타 매출이 QoQ로 45억원 정도 감소했다. YoY 기준 감소한 이유는 리조트의 회계 인식 변경으로 이해하는데, 기타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기타 관리비는 QoQ로 의미있게 증가했다. 기타 관리비 안에 일회성 비용이 있었는가?
A) YoY로는 회계 기준 변경 영향이 있었던 것이 맞다. QoQ는 가전 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기존에 샤오미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사업이 있었고, 이는 홈솔루션 전체 방향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점점 사업을 정리하는 중이다. 거기서 감소하는 부분을 가전과의 결합 상품을 통해 상쇄해야 한다. 아직 다 상쇄하지 못해서 매출 감소로 나타난 것 같다.

비용의 경우 방송 발전 기금이 이번에 크게 반영되었다. 매출원가는 커머스 관련해서 동일하게 감소했음에도 방송 발전기금이 섞이면서 많아 보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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