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4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3.24

 

정의선, 현대차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책임경영 차원”

현대車 ‘2012년 대박의 추억’

-현대차 주가도 정말 정말 많이 빠졌는데요,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차와 모비스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위기에 대처하는 현대차의 전략에도 눈길이 갑니다. 코로나가 한국과 중국에서 크게 문제가 되었을 때는 현대기아의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되려 현대기아보다 유럽과 미국 업체들에 빨간불이 더 크게 들어왔습니다. 나도 어렵지만 경쟁자는 더 어려워진 모습인데요, 이때를 기회삼아 현대차가 점유율 상승을 계획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수요와 공급에서 모두 문제가 된 상황인데,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괜찮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2년의 상황을 재현해보려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와 정몽구 부회장의 베팅에 함께 하고 싶다면 기사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베스트바이 판로’마저 막혀…삼성, LG 등 가전업계 ‘초비상’

-국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 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가고, 해외 유통 업계도 폐쇄되며 생산과 판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가전 기업들의 해외 판매도 전체 회사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판로에 문제가 생겨 큰일입니다. 해외 생산, 판매의 문제는 국내 사정보다 훨씬 길어질 것 같다는 점이 더 걱정됩니다. 

 

리포트를 읽는 법

-미래에셋대우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리포트를 읽는 법입니다. 다른 여러 멘트보다, “좋은 기업을 찾을 것이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 좋은 주식을 찾아야 한다”는 마지막 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좋은 기업이라도 좋은 주식은 아닐 수 있다고 꼬집는데요, 투자 기간과 목표 수익률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볼만 합니다. 지금은 사실 리포트에 나오는 개별 종목에 대한 이야기가 의미가 없을 정도의 시장이긴 한데요, 그래도 앞으로 리포트를 읽을 때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면 좋을지 고민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LG디플, 26일 300명 광저우 급파…”OLED공장 3월 내 양산”

-LGD에서 전세기를 띄워 엔지니어와 연구원, 임원진들을 광저우로 급파합니다. 고객사와 약속한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함입니다. LGD 주가도 상장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는데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싶기도 하면서 이번 위기에 잘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3월 내 고객사와 양산을 약속한 회사는 최소 3군데라고 하는데, 전세계 가전 수요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 판매가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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