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090850) 4Q17 실적발표회(IR)

# 사업의 내용
이제웰페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의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개인에게 부여되는 복지 포인트 범위 내에서 개인별 선호에 따라 복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식당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먹듯이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항목 중 필요 항목을 선택한다고 하여 일명 ‘Cafeteria Plan’ 또는 ‘Flexible Benefits Plan’이라 불리기도 하며, 국내에는 1997년 한국 IBM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다.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사가 직접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할 경우, 복지포인트 배정 및 관리, 사용 내역에 대한 승인처리, 다양한 복지항목 설계 등 기존 전통적 복지제도에 비해 운영 및 관리적 측면에서의 부담이 수반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를 ‘전문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하는 방법이 확산되고 있다. ‘선택적복지 전문사업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지제도 컨설팅, 시스템 구축, 복리후생 콘텐츠 제공, 제도운영 등 선택적 복지제도의 모든 과정과 운영을 포괄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합친 선택적 복지산업 규모는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공공부문은 100% 도입이 완료되었으나 민간부문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민간부문은 공공부문처럼 체계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 몇몇 기업에 의해 산발적으로 도입이 이뤄지다가 공공부문의 사례에 자극받아 2006년 이후부터 삼성,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택적 복지제도가 확산되었다. 아직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미도입된 상황이며, 도입이 완료된 민간기업은 약 3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1,3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국내 시장 점유율 50%의 1위 사업자이며, 경쟁사로는 SK플래닛(베네피아), e-제너두 등이 있다. 기업들의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이 확산되면서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고, 이제웰페어의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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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의 구조
공공이든 민간이든 고객사로부터 ‘선택적 복지제도’의 위탁 운영은 연 단위로 계약하며, 고객사로 일단 서비스를 수주하면 이지웰페어는 해당 고객사의 임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복지 사이트를 구축해준다. 고객사로부터 임직원에 대한 정보를 전부 넘겨받고, 개인별 계정을 생성한 후 복지 제도에 맞는 포인트를 부여한다. 임직원들이 복지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일단 신용을 기반으로 결제로 간주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먼저 보내주며, 이지웰페어는 전 달에 사용된 복지 포인트를 익월 말까지 고객사로부터 수취하여 입점 CP들에게 입점 수수료를 제외하고 지급한다.

복지 사이트의 입점 수수료는 20%로 타 오픈마켓이나 홈쇼핑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복지포인트 불용률이 1% 미만으로 굉장히 낮은 것에 기인한다. 2017년 민간과 공공부문을 합친 총 수주액은 1조원이며 그 금액의 99% 이상이 소비로 이어지기 때문에 복지몰에서는 타 사이트 대비 소비가 쉽게 이루어져 CP들이 높은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입점하려는 경향이 큰 편이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높은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수수료를 거의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오프라인 결제 수요가 온라인 대비 3배 가량 많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신용카드사와 연계해서 사업을 하다 보니 카드사들만 수수료를 갖고 가는 구조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수수료 수취를 위해 이지웰페어는 오프라인용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18년 상반기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시범 운영 이후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 2017년 Review
2017년 연결 기준 매출액 584억원(+11.57%), 영업이익 43억원(OPM 7.42%), 순이익 22억원(NPM: 3.81%)을 기록하였다. 2016년에 문제가 되었던 화장품 사업을 정리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하였던 2013년과 2014년 대비 저조한데, 이는 자회사 이지웰니스와 인터치투어가 적자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2017년 말 기준 총 자산은 803억원이며 이는 부채 553억원, 자본 250억원으로 구성된다. 부채비율이 221%로 높은편이나 유동부채가 433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유동부채는 신용공여가 발생하는 사업의 특성으로 높아지게 된다. 유동부채가 많다는 것은 고객들의 포인트 소진액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고객사의 부도 외에는 부채 상환에 큰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으므로 유동부채액이 많다는 것은 영업이 긍정적이라 해석할 수 있다.

# 2018년 Preview
2018년은 본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사업에서의 성과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외형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공공부문의 경우 이미 100% 도입은 완료되었으나, 연간 정년 퇴임자보다 신규 채용자가 많고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 공무원 증원이었기 때문에 공무원 수 증가에 따른 자연 성장이 예상된다.

민간부문의 경우 기존 1,300개의 고객 베이스를 기본으로 추가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동사는 국내 최다 수준인 110만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고객들과 큰 문제가 없다면 재계약이 이어지게 된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 선택적 복지는, 복지 금액을 연봉으로 지급하는 것에 비해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중견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택적 복지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은 선택적 복지를 통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개인 당 부여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 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아 현재 이지웰페어 등의 전문 업체를 사용할 때의 효용이 크지 않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사는 중소기업들의 선택적 복지 서비스 채택을 늘리고자 개별 중소기업에 맞춘 시스템을 지난해 10월 구축하였고 2달간의 영업을 통해 50개의 고객사를 확보하였다. 회사별로 영화나 도서 등 선호하는 분야에서 선택적 복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현재 개별 사이트를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는 중소기업 50개의 중소기업의 선택적 복지 서비스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며 올해는 온기 영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풀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그동안은 신용카드사로 주었던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를 갖고 오기 위해 오프라인 직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이며, 고객사 임직원들이 이지웰페어와 제휴된 가맹점에 가서 이지웰페어가 제공한 간편결제로 구매하면 포인트가 소진되는 구조이다. 다른 신용카드社나 벤社, PG社 없이 단독으로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이지웰페어가 온전히 가져가게 된다.

현재 가맹점을 확보하는 중이며 상반기 중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약 3~4%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 안정화시 수수료율은 차츰 인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구축에는 이미 보유하고 있던 100여명의 IT 인력 중 일부를 차출하여 TF 팀을 구성하여 개발하였으므로 비용에 부담이 될 부분은 크지 않다. 오프라인에서의 결제 규모가 온라인 대비 크기 때문에 향후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 이지웰니스를 통해 임직원 건강검진 및 EAP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등 토탈 헬스케어 사업과 각종 교육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는 1930년대 대공황기의 미국에서 유래한 제도로 근로자의 음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작된 알코올중독 치료 프로그램(OAP : Occupational Alcoholism Program)에서 시작되었다. 근로자의 음주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를 지원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정신건강, 가족문제, 직장폭력, 실직과 이직 등 직무 몰입을 방해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였다. 미국 100대 기업의 90%가 EAP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99년 듀폰코리아가 처음 도입한 이래 2000년 이후 삼성, LG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 중심으로 EAP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정신건강 근로 노동자 등이 근무하는 IT 및 각종 중견 민간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지웰니스는 변호사나 심리상담사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수임료를 도매로 받아와 마진을 붙여 고객사에게 제공하며 고객사들은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각종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나 법률적 상담을 제공해준다. 외국에는 보편화되어 있으나 아직 국내에는 의미 있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없어 ‘15년도에 설립되어 ‘17년까지 적자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점차 기업들의 인식이 변화되면서 지난해 말부터는 월단위 흑자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올해는 소폭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

전기버스 공급 사업 역시 진행하고 있다. 2016년 11월 우도사랑 협동조합과 15인승 전기버스 20대를 제주도와 우도지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사가 BYD 코리아로부터 전기버스를 구매하여 우도사랑 협동조합으로 공급하는 구조이며 계약금은 54억원, 마진은 약 10% 정도이다. 올해 1분기 공급을 완료하여 전량 매출과 이익에 잡힐 예정이다. 이후 추가적인 전기버스 공급 역시 예상된다. 연초 환경부가 국가보조금으로 300대의 전기버스 구매 예산을 산정하였고, 전국의 지자체는 정부 보조금에 자체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전기버스를 도입하게 된다.

6월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제주도와 인천만 우선적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결정한 상황이다.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타 지역 보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내 관련 수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전기차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110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하였다. 지자체로부터 전기차 수주를 받으면 이를 BYD 코리아에서 구매하여 지자체로 공급해야 하는데, 전기차 제작에 들어가는 시기와 계약금 및 중도금을 지급하는 시기에 차이가 발생하여 단기적으로 자금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올해 7월부터 전환권 행사가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5,550원이다.

또 다른 자회사로는 여행서비스를 영위하는 인터치투어가 있다. 현재 고객사들의 복지사이트에 여러 여행사가 입점하여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여행 상품이 마진 구조가 좋아 인터치투어를 통해 동사가 직접 여행상품을 판매하려는 계획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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