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주인데 철저히 소외되어 있는 LG유플러스(032640)
유플러스 주가는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KT와 SKT가 경기방어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완전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국내 통신업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추세인데, 유플러스가 SKT나 KT 대비 상대적으로 시장 성장성을 못 따라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보다는 다른 통신주 대비 밸류업 계획이 분명치 않은 점, 꾸준히 발목을 잡은 화웨이 장비 사용 이슈 등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가는 빠질만큼 빠져서 지금 사도 연말에 4%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KT와 SKT의 경우 분기배당을 2회 진행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약 2% 내외의 수익률이 예상됩니다.
* 통신사별 주당 배당금
KT
22년 1960원
23년 1960원
24년 분기 배당 500원씩
SKT
22년 3320원
23년 3540원
24년 분기 배당 830원씩
LG유플러스
22년 650원
23년 650원
24년 중간 배당 250원
유플러스의 연도별 주가 흐름을 보면 22년부터 24년까지 3년 연속 빠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주가는 최근 7년간 주가 흐름 속에서도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정규분포에서 평균에서 2시그마 이하로 떨어질 확률은 2%대인데, 2년째 2%대 확률 속에서 주가는 더 내려가고 있네요.
배당주라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매력적이긴 하지만, 여기서 더 내려갈 룸이 크진 않지 않을까요?
한편, 유플러스는 최근 GS건설과 1단계 UAM 실증사업도 마쳤다고 하는데, UAM과 관련해서도 어떤 성장성이 있을지 함께 체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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