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학령인구 추이(예상)
학령인구 감소는 교육업계에 깔려 있는 가장 치명적인 체계적 위험입니다. 2021년의 경우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교육 기업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 2~3년 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지 않는 기업은 국내 교육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연도별 출생아수는 1992년 73만명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반짝 상승하긴 했으나 2002년 49만명대로 내려와 2003년부터 2015년까지는 40만명대를 유지하다 2017년엔 30만명대로 내려왔고, 2020년에는 27만 2,337명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기준 학령인구는 8세가 되는 2015년생부터 19세가 되는 2004년생까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출생아수 기준으로 8세부터 19세까지에 해당하는 인구는 2022년 551만명이며, 2023년엔 544만명, 2024년 536만명, 2025년 523만명, 2026년 504만명, 2027년 484.7만명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참고로 2021년 학령인구는 약 556만 8천명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교육업계는 앞으로 5년 뒤부터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2010년생이 고3이 되는 2028년부터는 학령인구 감소폭이 상당히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교육기업들은 500만명대 학령인구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교육 기업들이 학령인구 리스크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떻게 사업구조를 바꿔나가는지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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