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6월 잠정수출(1일~20일)
2021년 6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한 324억달러, 수입은 29.1% 증가한 32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는 15.5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금액은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한 20.9억달러, 일평균 수입금액은 35.2% 증가한 20.7억달러였습니다.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2019년과 2020년 대비로는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나 2018년대비 감소한 모습입니다.
수출은 반도체(28.5%) 승용차(62.2%), 석유제품(58.6%), 무선통신기기(15.8%) 등이 증가했으며 선박(-27.7%)과 컴퓨터 주변기기(-4.2%)는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7.9%), 미국(41.3%), 유럽연합(48.8%), 베트남(34.8%), 일본(33.0%), 중동(17.9%)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수입의 경우 원유(124.6%), 반도체(13.1%), 기계류(2.6%), 석유제품(99.1%), 승용차(87.8%)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6.6%)는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9%), 미국(25.6%), 유럽연합(13.5%), 중동(57.1%), 일본(17.2%), 호주(44.8%)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2021년 6월 예상 수출과 수입 규모에 대해 20일까지의 일평균 금액에 예상 조업일수 23.5일을 곱하여 산출할 경우 수출은 약 491억달러, 수입은 486억달러가 나옵니다. 이는 3월부터 5월까지 500억 달러 이상에서 유지되던 것이 다시 400억달러로 내려오는 것이며, 추세로 보았을 때는 3월 가장 좋은 수출을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 됩니다. 조업일수에 따라 예상치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6월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688.7조원이며, 월말 기준으로는 1월부터 6월까지 지속 시가총액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6월 예상 수출과 수입 금액에 6월 평균 환율 1,117.9원을 곱하여 무역규모를 산출한 뒤, 6월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과 비교할 경우 시가총액은 무역 규모 대비 205%에 이릅니다.
국내 수출은 3월 정점을 찍은 후 월별로 조금씩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피 지수와 시가총액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시가총액과 무역규모와의 평균 비율이 이제는 200%에 도달한 상황임에 따라 평균에 맞춰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2020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할 시 최소 3분기까지는 YoY 플러스 성장이 나오는 것을 기본에 두고 월별 수출규모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유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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