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21 실적발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65.39조원, 영업이익 9.38조원의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디스플레이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제품 중심으로 1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CE(Consumer Electronics) 수익성 개선 등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반도체는 PC와 모바일 중심의 양호한 메모리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 하락 지속과 신규 라인 초기 비용의 일부 영향 외로 특히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비수기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OLED 가동률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무선은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의 큰 폭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의 기여 확대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됐다. 네트워크도 해외 5G 확산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CE는 가전 펜트업(Pent-up) 수요 지속과 프리미엄 TV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환 영향과 관련해, 원화 대비 달러화는 약세,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통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세트 사업에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달러화 약세에 따른 부품 사업의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대한 환 영향은 미미했다.
[향후 전망]
2분기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IM(IT & Mobile Communications)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분기의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무선은 플래그십 판매 감소와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전망되지만,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CE는 TV의 경우 ‘Neo QLED’ 등 신제품 판매 본격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수요 선점에 주력하고, 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부품 사업은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 제고하고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19 관련 수요 불확실성 등 글로벌 거시경제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는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 등 우호적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적용 확대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제고할 방침이다.
시스템LSI는 국내외 파운드리 협력 강화를 통해 공급을 극대화하고 파운드리는 평택 2라인 양산 본격화를 통한 공급 능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OLED 채용률 확대를 지속하고, 대형 패널 QD 디스플레이 진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무선은 폴더블 확산과 중저가 5G 라인업 강화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의 성장을 통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5G 상용화 대응과 글로벌 신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E는 코로나19 관련 수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Neo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TV와 가전 뉴라이프(New Life) 제품군 판매 확대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시설투자]
1분기 시설투자는 9.7조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8.5조원, 디스플레이 0.7조원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평택과 시안 첨단공정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고, 파운드리는 EUV 5나노 등 첨단공정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
[부문별 세부 내용]
□ 반도체
반도체는 1분기 매출 19.01조원, 영업이익 3.37조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1분기 메모리 사업은 모바일과 노트북PC 수요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첨단공정 전환에 따른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과 낸드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D램은 모바일에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PC는 부품 공급 부족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인 1PC 트렌드가 확산되며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서버는 신규 서버 CPU 채용 확대에 따라 D램 탑재량이 증가했고, 데이터센터용 수요도 견조해 전분기 대비 수요가 소폭 상승했다. 4K 고화질 컨텐츠 확대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을 위해 TV/셋톱박스가 고용량화되면서 컨슈머 제품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5G 모바일 수요와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PC와 TV용 제품 판매도 확대해 Bit 기준으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낸드는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서버 SSD에서는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됐고, 소비자용 SSD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용 수요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128단 6세대 V낸드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모바일과 SSD 수요 호조에 적극 대응해 Bit 기준 예상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메모리 제품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D램은 모바일에서 일부 부품 수급 문제에 따른 생산 차질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나 5G 시장 확대와 고용량화 덕분에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버는 신규 CPU 출시와 함께 주요 서버 업체의 제품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업체의 클라우드용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PC는 교육용 노트북이 성수기에 돌입해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 등 첨단공정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적기에 제품을 판매해 원가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2분기 낸드는 주요 고객사 5G 모바일 제품 확대에 따른 고용량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와 소비자용 SSD도 수요가 증가하고 고용량화가 지속돼 견조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8TB 이상 고용량 SSD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업계 유일의 싱글 스택 128단 6세대 V낸드 512Gb 전환을 가속화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신규 CPU 출시로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5G 확산으로 수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PC 역시 가정용 PC 업그레이드/추가와 고용량화가 지속되며 수요 강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D램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는 하반기에 솔루션용 컨트롤러 수급 불균형으로 SSD 등 특정 응용에서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15나노 D램과 128단 6세대 V낸드를 주력공정으로 판매하는 한편, 다수의 레이어(Layer, 층)에 EUV를 적용한 14나노 D램, 176단 7세대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기술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 레이어: 반도체는 여러 층의 회로가 합쳐 종합적으로 작동하는데, 각 하나의 층을 레이어라고 부른다.
<시스템LSI>
시스템LSI 사업은 1분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이 증가했으나 파운드리 생산 차질로 모바일 DDI(Display Driver IC)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실적이 정체했다.
2분기는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더해 전분기 파운드리 생산 차질이 일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반도체 생산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현재의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시스템LSI는 파운드리사업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주 파운드리 활용도 확대해 칩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탄력적 가격 정책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파운드리 사업은 1분기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반면, 3나노 2세대 공정 개발 착수와 5G 시장 확대를 위해 14나노·8나노 RF(무선통신) 공정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했다.
2분기에는 오스틴 공장이 완전 정상화되며, 평택 2라인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공급 확대를 준비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패키지 솔루션을 준비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5G 보급 가속화, 기업의 IT 투자 재개, 고객사 안전 재고 확보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을 본격 가동해 첨단공정을 증설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디스플레이 패널 (Display Panel)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1분기 매출 6.92조원, 영업이익 0.36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다 주요 고객사의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쳐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와 VOD(Video on Demand) 시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패널 가격이 인상됐으나, 차세대 TV 시장 준비를 위한 라인 개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비수기 영향과 3분기 스마트폰 신모델 대기 수요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행 생산 등으로 가동률과 이익률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의 신사업 전환 준비를 지속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경기 회복과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적기에 기술 개발을 완성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폴더블폰, 태블릿, 노트북 등 IT제품과 자동차 등 신규 응용처에 OLED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와 모니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IM 부문은 1분기 매출 29.21조원, 영업이익 4.39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모바일 시장 수요는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회복된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사업은 1월 출시한 전략 제품 ‘갤럭시 S21’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혁신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 A시리즈도 견조한 판매를 지속했다.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크게 성장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무선 사업은 전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2분기 모바일 시장 수요는 비수기와 부품 수급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플래그십 신제품 효과 일부 감소와 부품 수급 이슈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SCM 역량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갤럭시 A72’∙’갤럭시 A52’ 등 신규 A시리즈의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고, 갤럭시 북 시리즈를 비롯해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 판매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5G 증설, 북미∙서남아 사업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 시장은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5G가 확산되면서 연간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무선 사업에서 갤럭시 S시리즈 판매 동력을 이어가고 ‘갤럭시 Z 폴드’∙’갤럭시 Z 플립’과 같은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추진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중저가 5G 신모델 판매 극대화와 태블릿∙PC∙웨어러블 사업 성장을 추진해 견조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체 서비스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국내외 사업자들의 5G 상용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신규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CE (Consumer Electronics)
CE 부문은 1분기 매출 12.99조원, 영업이익 1.12조원을 기록했다.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성수기였던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바탕으로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하고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를 확대했다. 특히, 신제품 ‘Neo QLED’는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초기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고 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가전에 대한 니즈가 더욱 다양화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비스포크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선진시장뿐 아니라 서남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했으며, 모듈화를 통한 운영 효율화로 실적을 개선했다.
2분기 TV 시장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요 확대가 예상되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또한 상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모델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고화질∙초대형 제품 중심 프로모션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 수요는 물론, 지속 증가하는 홈 시네마와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선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Neo QLED’와 함께 가정용 ‘마이크로 LED’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 1위 업체로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전년 대비 수요가 확대되는 반면,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사업 환경 리스크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 선보인 ‘비스포크 홈’을 통한 생태계 확장으로 새로운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비스포크 도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시장에서 차별화 기술인 ‘무풍’ 대세화로 시장을 주도하며 전 제품 성장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TV 시장은 펜트업 수요 영향이 강했던 2020년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Neo QLED’, ‘마이크로 LE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생활가전 또한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삼성전자는 소비자 취향을 맞춰주는 혁신 제품과 뉴라이프 제품군 판매 확대, B2B∙온라인 등 성장 채널 강화를 통해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 주요 데이터 포인트
1분기 회사의 D램 B/G는 한 자릿수 중반이었으며 ASP는 한 자릿수 중반 상승하였다. 2분기 수요 B/G는 한 자릿수 초반으로 예상되며 회사의 B/G도 시장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수요 B/G은 20% 초반, 회사는 시장 수준을 전망한다.
1분기 낸드의 회사 B/G는 10% 초반이었으며 ASP는 한 자릿수 중반 하락하였다. 2분기 수요 B/G는 한 자릿수 초반, 회사는 시장 수준을 전망한다. 연간 수요 B/G는 30% 중반, 회사는 시장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디스플레이 매출 중 OLED의 비중은 80% 후반이었으며, 판매량은 10% 후반 하락하였다.
1분기 무선 판매량은 휴대폰 81,00만대, 태블릿은 800만대였다. ASP는 243불이었으며, 휴대폰 내 스마트폰의 비중은 90% 중반 수준이었다. 2분기 판매량은 휴대폰은 전분기 대비 감소, 태블릿은 전분기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1분기 LCD TV의 판매량은 20% 중반 하락하였으며, 2분기는 10% 중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Q&A
Q)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 사업에 어떤 영향이 있으며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A)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세트와 디스플레이 일부에 차질이 있다.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TV, 가전 등 세트 제품은 공급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필요한 부품의 재고를 확보 중이다. 거래선과의 공급 계획도 협의 중이며 공급이 시급한 제품부터 부품을 할당하고 있다. 입고부터 제품 생산 등 공급 리드타임 최적화를 통해 기회 상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처리능력과 AI를 통한 의사결정 지원 등이 가능한 차세대 ERP 시스템을 내년 1월까지 전세계 법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금번과 같은 매크로 이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디스플레이 쪽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DDI 공급 부족이 지속되었다. 필요한 재고를 사전에 확보해서 1분기 영향을 최소화했다. 현재는 공급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부품 재고를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과 수급 상황에 대해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공급계획 협의하고 있다.
우리는 반면 공급사이기도 하다. 파운드리는 CAPA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금년 하반기에는 평택 2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등 선단 공정 줌심으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Q) 반도체 관련해서 1분기에 예상보다 출하량도 좋고, 가격도 좋은데 시장 예상보다 메모리 이익 개선이 안 되었다. 공정 전환과 관련한 차질, 초기 램프업 관련 비용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앞으로 1Z나노, 1알파 전환, 128단 낸드 전환에 대해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설명 부탁드린다. 어느 시점에 상당한 폭의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공정 전환을 위한 신규 팹 초기 비용 반영, 낸드의 가격 하락이 1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주었다. 2분기에는 응용전반에서 수요 강세가 예측되기 때문에 실적의 대폭 개선을 전망한다. 당사의 1Z 나노, 6세대 128단 낸드의 본격 전환을 통해 하반기로 갈수록 보다 큰 폭으로 원가 개선이 이뤄질 것이다.
Q) 지난 2월 미국 오스틴 팹 정전에 따른 피해액 규모가 어느 정도였고, 1분기에 얼마나 반영되었는가? 현재 복구 현황은 어떠한가?
A) 2월 6일 미국 텍사스 지역 폭설과 한파로 인한 정전, 단수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었고, 이후 전기 용수가 정상 공급된 이후 단계적으로 복구에 주력해서 3/31 시점으로 생산 무빙 90% 이상 도달하였으며 현재는 완전히 정상화되어 있다.
공장가동 중단 및 복구 과정에서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으며 피해를 입은 웨이퍼는 총 7만 1천장 정도이며 이는 약 3~4천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사고는 예고된 단전으로 당사는 사고 발생 이전부터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 발생 이후의 설비 가동을 사전에 계획했고, 발생 이후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으며 사고 초기부터 고객과 현황을 긴밀히 공유했다.
물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라인 정상화를 조기 달성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주/시 정부 및 용수, 전력 회사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
Q) 아직까지 LCD 시황이 좋아서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데, LCD 라인의 추가 생산 연장 가능성이 있는가? 하반기 양산 예정인 QD 디스플레이 사업 전략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
A) 당사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해 Q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고 완성도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과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협업 중이며, 하반기 정도에 예정대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면 LCD 제품은 시장 상황 및 고객의 요청을 고려해서 일부 물량을 연장 생산 중이다. 추가 연장이나 규모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 기본적으로 LCD 시장은 현재 경제 상황이나 수급 측면에서 과거와는 다른 이례적인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인 플랜보다는 고객 요구, 시장의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Q)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 하반기 메모리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전망 부탁드린다. 최근 메모리 업체들의 하반기 투자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하반기 메모리 업황에 대한 영향성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린다.
A) 하반기 메모리 수급 전망은, 우선 세트 빌드에 있어서 PC와 모바일 위주로 칩 쇼티지가 일부 있으나, 부품 수급 상황이 완화될 경우 PC는 1인 1 PC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모바일은 5G의 확산, 각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추가적인 수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시장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가격 전망은, D램은 1분기에 가격 턴어라운드에 이어 2분기에도 가격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수요 강세를 고려했을 때 가격 상승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업계 전반으로 급격한 공급량 증가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하반기까지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낸드는 모바일쪽에서 고용량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버향 스토리지 수요는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2분기부터는 우리 회사가 강점을 가진 SSD와 같은 솔루션 제품 위주로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모습도 관측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Q) 1분기 무선 사업 실적이 견조한데 2분기에 약할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하반기 이후 실적 흐름 어떻게 될지, 수익성 확보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A) 2분기는 비수기로 1분기 대비 수요 감소가 전망되며, 하반기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 5G 확산 등 수요 성장 요인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품 수급 이슈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있다. 당사는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판매 영향이 있고, 폴더블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전 마케팅 비용 부담도 있겠지만 플래그십의 견조한 판매, 폴더블 대세화/대중화 뿐 아니라 A시리즈 최초 언팩을 통해 선보인 혁신적이고 강력한 A 시리즈, 태블릿, 웨어러블 판매를 통해 견실한 이익률을 유지하겠다.
Q) 최근 경쟁사가 D램과 낸드 공전 전환에서 선행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D램은 삼성전자의 EUV 조기 도입, 낸드에서 싱글 스택 기술 유지가 보틀넥이 되는 것 같다.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A) D램은 현재 우리 회사가 본격적으로 양산 중인 최첨단 로드는 15나노, 25나노 공정은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에 14나노 D램 양산을 계획 중이다. 14나노는 주요 칩셋 업체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싱글 레이어에 EUV를 적용한 이전 세대와 달리 14나노 공정에서는 다수 레이어에 EUV를 도입할 예정이다. EUV 에코 시스템 활용에 있어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D램 공정의 미세화, 향후 기술 패러다임에 있어서 EUV 적용 팁이나 노하우가 중요하며 회사의 선제적인 도입은 중장기적으로 기술이나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
Q) 7세대 V낸드 이후 차세대 제품인 V8 도입 또는 개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업계 유일한 싱글 스택 기반의 128단 6세대 V낸드의 비중은 1분기에 크게 확대되었다.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 가진 512GB 고용량 비중 확대를 지속할 것이다. 회사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8TB 이상의 고용량 SSD의 탄력적 운용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앞으로 낸드 기술 발전의 패러다임은 레이어수 뿐 아니라 스태킹의 효율성도 아주 중요할 것이다. 싱글 스택 기술을 통해 개발 난이도의 선순환 구조도 확보하고, 더블 스택 기술을 200단 후반까지 적용해서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생각이다.
7세대 V낸드는 하반기에 솔루션 제품을 본격 양산할 예정이며, 응용 및 제품별로 순차적으로 말씀드리겠다. 8세대는 연구단에서 워킹 자료를 확보했고 내년 하반기까지는 양산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Q)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300억 달러 기업차가치로 평가된 키옥시아의 M&A 가능성이 재기되면서 낸드 산업의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업체간 재편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며 점유율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회사의 대응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A) 낸드 사업에서 인위적인 합병 등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 기술 리더십을 통한 원가 경쟁력 우위 및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 당사의 기조이다.
D램보다 플레이어수가 많은 낸드 시장은 당분간 공급이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가 경쟁력 기반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앞으로 공급사들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이다. 여기에 부응하지 못하는 업체는 시장 내 지위가 약화될 것으로 본다.
업계의 구도 변화나 재편은 우리가 직접 관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핵심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당사의 낸드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현재 낸드 시장에는 우리가 강점을 가진 고용량 솔루션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사 제품의 시장 반응도 무척 좋다. 고부가 고용량 제품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고, 낸드 시장에서 신뢰받는 입지를 가져갈 계획이다.
Q)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적 공급 지위를 갖고 있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경쟁사 진입으로 향후 점유율 확대 경쟁이 예상된다. 이 같은 경쟁 구도에 대한 삼성전자의 OLED 확대 전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그동안 당사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중소형 OLED 시장에서 경쟁 패널 업체가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경쟁 심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수년 전부터 경쟁사 추격에 대비해 마켓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해왔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 카메라 홀, 저주파 구동, 폴더블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함과 동시에 시장에 적기 출시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업체들과 기술 완성도 높여왔다. 진화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당사가 보여웠던 선제적인 기술 도입 역량은 경쟁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오긴 쉽지 않다.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후발 경쟁업체 대비 2,3년 정도 미리 대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그 결과로 장기적인 원가 우위 요소도 보유하고 있다. 본격 경쟁체제에 대비해서 안정적인 플래그십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당사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하여 OLED 시장에서 리딩 업체로서의 지위를 이어가겠다.
Q) D램과 관련해서 DDR5가 화두이다. 삼성전자의 DDR5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슈퍼컴퓨터같은 하이엔드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엣지컴퓨터에서 사용 예정이다. 주요 CPU 업체, 데이터센터 업체와 마케팅, 기술 관점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우리의 DDR5는 범용 D램 제품으로는 업계 최초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공정을 적용한 512GB DDR5 메모리 모듈을 개발했다. 차세대 컴퓨팅,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 솔루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 중 하나로 부각되는 CX를 지원하는 메모리에 대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DDR5 기술의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Q) 폴더블에 대한 시장 관심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 라인업 및 차별화 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
A) 21년에는 Z폴드, Z플립으로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Z폴드는 프리미엄으로 포지션, Z플립은 밀레니얼과 여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전작대비 폼팩터와 기술을 개선하고, 폴더블 에코 시스템 강화하여 제품 완성도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Q) 메모리는 모바일 수요 관련해서 작년 하반기부터 펜트업 수요가 강하고 올해는 5G 모델 확대에 따라 물량이나 채용량에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 반면 최근 AP 등 부품 공급 이슈가 있고, 지역에 따라서 5G 네트웍 인프라가 미흡한 것에 따라 모바일 수요가 생각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장 수요에 대한 회사의 의견 부탁드린다. 또한 메모리 사업부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비중이 높은데 모바일 시장 내에서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2분기 모바일은 타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단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 5G 확산으로 세트 판매와 채용량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5G 기반 플래그십과 하이엔드 모델 향으로 LPDDR5 제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AP 칩셋 업체와 협력 중이다. 당사의 LPDDR5 UMCP 생산에 발맞춰 칩셋 업체도 AP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주요 업체는 LPDDR5와 UFS 3.1 기반 UMCP를 업계 최초로 양산 적용할 예정이다. 당사의 기술력과 노력을 통해 5G 에코시스템의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LCD 패널 공급 부족 장기화로 패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냈지만, TV 사업부에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데 제품 전략이나 향후 전망은 무엇인가?
A)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TV 수요 증가 영향으로 주요 부품의 수급 영향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의 글로벌 SCM 역량 바탕으로 하반기 제품 공급에 문제 없도록 준비 중이다. 동시에 국가별 주요 성수기 시즌에 맞춰서 핵심 유통과 프로모션을 사전에 기획하고, 프리미엄 신모델인 네오Q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TV 판매를 확대해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믹스 전환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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