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2월 수출입 확정치 발표
2021년 2월 수출입 총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한 448억 1,200만불,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한 421억 5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2월 수출 금액은 역대 2월 중 가장 좋은 수치였으며, 일평균 수출 금액은 2018년 2월에 이어 2번째로 좋았습니다. 세종기업데이터는 지난 보고서를 통해 2021년 2월 21일부터 28일까지의 일평균 수출금액을 23억불로 예상하였으나, 실제로는 26억불을 기록함에 따라 당사 추정치였던 430억불을 상회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수입금액의 경우 일평균 수입금액이 당사 추정치인 21억불을 하회한 19억불이었던 영향으로 전체 수입 규모 역시 예상치 431억불을 하회하였습니다. 따라서 2월 전체 수출입 총계는 869.17억불로 2018년 2월 수출입총액인 862.5억불을 소폭 상회하였습니다.
품목별 수출입 내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경기가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에 따라 철강 및 비철금속, 정유/석화 부분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품목별 수출입 실적은 3월 15일 이후 발표됩니다.
2021년 3월 2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570.76조원이며, 이는 2월 수출입 총계의 연환산 값 대비 216% 수준입니다. 2월 22일에 발간했던 보고서에서 산출한 값은 223.6%였는데 당시 대비 주가 조정 및 수출입 실적의 소폭 상승으로 해당 비율은 약 7%p 하락하였습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수출입데이터와 무역 규모를 비교하며, 무역 규모 대비 지나치게 오른 증시에 대한 조정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10일 간격으로 트래킹을 하면서 무역 규모 대비 시가총액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월 11월로 해당 비율은 234%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한국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1월 11일 코스피 지수 고점 3,266대비 하락하여 3,000~3,1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괴리율로 칭하던 무역 규모 대비 시가총액의 비중은 월 중에는 220%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했으나 월간 수치가 모두 발표된 월말 종가를 살펴보면, 1월 말 204%, 2월 말 211%로 월 중 대비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는 180% 수준까지의 조정은 합리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의견을 유지하며, 무역 규모가 받쳐준다는 전제 하에 완만한 조정 가운데 좋은 실적을 내는 산업이나 기업들을 위주로 투자 아이디어를 잡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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