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1.02.09
-한 댓글에서 지적했듯, 가격이 흥행 실패의 주요 요인일 수 있겠습니다. 큰 모델과의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 비슷한 돈을 주고 큰 화면을 사려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작은 폰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흥행에 실패했다니 말입니다. 프리미엄 라인으로 작은 사이즈는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다음 출시될 아이폰13 시리즈에서 한번 더 나와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카, 비밀유지는 핑계…애플 “기술 공유 싫어” 현대차 “하청 안돼”
-애플과 현대기아그룹간의 역대급 협력 이야기는 결국 무산으로 종결되었습니다. 향후 재개될 수 있을지 아니면 영원히 양측이 테이블에 앉을 일이 없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애플은 단순 하청을 원했던 것 같고, E-GMP 플랫폼까지 만든 현대차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1주 103만원’ 엔씨소프트, 0.1주만 사볼까…하반기 ‘소수점 매수’ 현실되나
-주식을 비트코인화시키고 있네요. 주식의 소수점매수라는 정책을 꺼내들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부에서 어떻게든 증시 하락을 막아보려는 것 같습니다. 주식을 0.1주만 보유하면 주주의 권리도 0.1이 되어야 하는데, 유무상증자, 주식분할, 배당, 의결권 부여 방안 등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코인을 제도권으로 넣으려는 움직임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그렇다고 기존의 오래된 자산을 코인처럼 다루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CJ헬스케어의 매각 이후 그린바이오에 집중하던 CJ가 레드바이오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표면상으로는 제약사업에 재진출하는 것이 아니며 꾸준히 하고 있던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속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릅니다. 건선과 천식 치료제를 개발중인 고바이오랩에 40억원을 투자하고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을 보니 내부적으로는 제약 사업 재진출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추측됩니다.
-자동차 반도체 쇼티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과 유럽연합 모두 반도체 자립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섰습니다. 단기간에 따라오는 것은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 반도체 산업의 큰 위협 요인입니다. 이제는 견제해야 할 대상이 중국을 너머 서방 선진국들입니다. 물론 메모리보다는 시스템반도체쪽으로 좀더 집중되지 않을까 싶지만, 나라 경제가 반도체로 치우쳐져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한국 정부는 반도체 총수를 구속시키는 마당이니, 기사를 보고 딱히 우려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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