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7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12.17

 

늙어가는 韓 제조업…”고령화 日보다 2.9배 빨라”

-인구의 고령화는 제조업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2년이면 한국 제조업 근로자의 나이가 일본보다 많을 것이라고 하네요. 비용 절감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가 이뤄졌고, 스마트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더 체계적인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사원을 뽑기보다는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합니다. 신입사원은 회사 입장에서는 돈을 벌어주는 존재보다는 회사 지출이 나가는 존재이지만, 새로운 인재가 들어와 조직을 환기해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점점 고용 시장이 경직되며 새로운 물이 들어오지 않고 기업 자체가 늙어가고 있습니다. 

 

취업자 수 -27만명…9개월 연속 줄었다

-고용 시장은 빙하기입니다. IMF이후 최장 기간 동안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자도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니 인력을 채용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된다면 이 역시 인력을 줄이는 한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내년에는 기저효과 때문에 정말 최악이 아니라면 취업자 수는 플러스 성장이 나올 텐데요, 이를 두고 대단한 성과인것처럼 보도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배달 폭주에…”라이더에 100만원 더 지급”

-코로나19가 배달앱에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요즘은 배달 앱에 입점하는 자영업자만 그래도 장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배달앱을 쓰지 않던 자영업자들도 정말 많이 배달앱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배달앱들은 라이더 확보에 비상입니다. 몰려드는 수요를 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 라이더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울고 웃는 사람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LG폰, 내년 ODM 확대…6년 적자 벗어날까

-LG폰의 ODM 비율이 70%까지 올라가네요. 가장 프리미엄급 모델이 아니면 대부분 ODM 제품이려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하이엔드 라인으로 ‘롤러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윙의 참패를 만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롤러블폰은 출시 전부터 ‘상소문 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요, 휴대폰 사업을 계속 할 생각이라면 하이엔드 라인은 여러 측면에서 하이엔드다워야 할 것입니다. 

 

중국 경제 기지개, 위안화 가치 30년만에 최고 찍나

-위안화 가치가 계속 올라갑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로도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1993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 같은데요, 요즘은 ‘몇십년만의 처음’ 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위안화 가치 상승을 계속 지켜보기만 할지,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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