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12.14

 

한은 “재택근무 늘면 서울 사무실, 주택 수요 줄어들 수도”

-재택근무 증가에 따라 중심지역의 주택과 사무실 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는 다른 나라에도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재택근무가 서울 집중 현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얼마나 영향을 줄진 현 시점에서 판단하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서울에 살고자 하는 이유에는 직장뿐 아니라 여러 인프라적인 측면도 있고 여러 부동산 규제로 인해 ‘내 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최고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서울 내 오피스 중심상권의 수요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 외곽의 위성도시나 신도시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 같습니다. 

 

’43년 터줏대감’ 오라클도 脫캘리포니아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떠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소득세율은 최고 13.3%, 법인세율은 8.84%이며 이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은 최고 25% 수준인데, 물론 유효법인세율은 다시 따져봐야겠지만 새삼 한국의 세율이 높다고 느껴지네요. 캘리포니아도 결국엔 여러 규제 강화와 세금 인상때문에 기업들이 떠나고 있는데,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합니다. 

 

도요타 ‘선전포고’에 전고체 배터리 전쟁 가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시도하고 있지만 개발이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운데에서는 도요타가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1000개가 넘어 다른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함에 있어 특허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를 내놓게 되면 시장 판도를 한번에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방역 모범국’ 대만, 中 성장률 앞지르나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733명인데 그 중 해외 유입이 641명이니 실제 내국민 감염 케이스는 100건도 되지 않습니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한국의 상황을 보면 부러울 지경입니다. 성공적으로 감염 경로를 차단한 탓에 대만 내수는 잘 굴러가고 있고, 29년만에 중국 본토보다 높은 2% 중반대의 경제성장률 달성이 예상되고 있네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은 어쩌다 일일 1000명 확진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요즘 뉴스를 볼때마다 우울합니다. 

 

연말 ‘셧다운’ 공포…”왜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나”

-정말 걱정입니다. 이미 재난지원금은 연중에 2번이나 쏟아 부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는 셈이 되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 편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돈을 쏟아 부어도 코로나가 잡히지 않는다면 경제와 방역 모두 실패한 셈이 됩니다. 그 돈도 결국엔 시민 세금에서 나오는 것인데 나중에 그 부채는 누가 감당합니까. 한국의 코로나 상황은 이제 통제 밖으로 벗어난 느낌입니다. 내년 내수 경제가 걱정되네요.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