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11.17
구본준, LG 떠난다…LG상사, 판토스, 하우시스 계열분리 추진
-LG그룹이 계열분리에 나섭니다.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그동안 LS, LIG, LF 등이 분리해 새로운 그룹을 세웠는데요, 이번에 그 대상으로 꼽히는 기업은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입니다. 실리콘웍스와 LG MMA도 분리 가능성이 있는데요, 새삼 LG계열이었던 회사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계속 그룹으로 키웠으면 LG그룹의 외형도 굉장히 컸을것입니다.
대한항공 이어 아시아나도 3분기 58억 흑자…’화물이 일냈다’
-아시아나도 화물 덕분에 흑자가 나왔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한 흑자네요. 엄청나게 허리띠를 졸라맸을 것이고, 화물 운송에서 외형이 나왔기 때문에 흑자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임직원들의 임금이 굉장히 줄었을 것입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흑자로 주주들과 시장의 우려를 아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빨리 극복되어 산업 자체가 턴어라운드 하는 시기가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도넘은 금융 포퓰리즘…문 대통령 “검토하라” 한 마디에 최고금리 낮춰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많이 배웠던 큰정부와 작은 정부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 정부는 매우 매우 큰 정부입니다. 금융과 부동산 곳곳을 다 건드리고 있습니다. 법정 최고 금리가 일년 후 4%p 내려갑니다. 언듯 보면 이자부담이 낮아져 좋아보일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대부업자들조차 더 보수적으로 운영할 것이고,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도 줄어들 것입니다. 금리 인하 시기를 맞아 대부업까지 영끌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등학교 경제 시간 내내 배웠던 시장 메커니즘, 보이지 않는 손은 지금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 흐름을 다 잘라버리고 인위적으로 만지고 있는데 뒷감당은 다 일반 시민들, 미래세대의 몫입니다.
“배달의 민족 인수하려면 요기요 팔아라”…공정위, 사실상 불허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가져갈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공정위는 자체 브랜드인 요기요를 팔라며 사실상 불허했습니다. 양사가 합칠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가 넘어가 사실상 독점체제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M&A 초기에 배민이 법인을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했다고 하니 배민 입장에서도 회사 매각에 상당히 적극적이었네요. 공정위가 불허했으니, 배달 시장의 인수합병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합병 GS리테일, ‘부릉’ 지분인수 추진, ‘배달’ 품은 커머스 5파전
-배달 시장이 정말 뜨겁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촉발된 배달 시장의 불꽃은 이제 대기업으로 옮겨갔습니다. GS리테일과 네이버, SK의 11번가까지 배달 시장을 잡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서비스가 나오고 배달 시장이 더 커지는 것은 반가운데요, 최근 택배기사들의 처우와 관련된 여러 이슈가 있었다 보니 배달료는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년 동안 적자가 나왔을 배달 관련 스타트업은 이제 빛을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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