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2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10.12

 

“이마트 아니었으면 전통시장은 벌써 문 닫았을 것”

-전통시장에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면서 집객 효과를 내주고 있습니다. 상인회 대표들이 직접 나서 노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네요. 대형마트에 의무휴업일을 제정한다고 그 사람들이 전통시장으로 가진 않습니다.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함께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걸고 있는데요, 어려운 내수 시장에서 윈윈의 협력 관계가 잘 구축되면 좋겠네요. 

 

‘무너지는 여행업계’ 자유투어, 오프라인 영업중단

-한 때 업계 3위까지 올라섰던 자유투어가 서울 본사까지 정리하고 전면 재택근무로 돌아섰습니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상황인데요, 회사 매각 혹은 정리까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여행사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요,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차 ‘중고車사업 진출’…가격, 품질인증에 새 전기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 거래 규모는 연간 370만건 이상인데요, 허위 매물과 미끼 매물, 사기 등의 사례가 넘쳐나긴 합니다. 우선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분류되어 있어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막혀 있었는데, 그 부분을 해제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었나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하는 바인데요, 업계 반발은 엄청날 것 같습니다. 대기업이 들어오면 가격이나 품질이 좀더 안정화되고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대주주 기준을 시가로 설정한 나라는 한국뿐”

-대주주 요건 3억원에 대한 반발은 이어지고 있지만 바꿔줄 생각을 하지 않네요. 시가총액 350조인 삼성전자의 주식 3억원을 갖고 있다고 그 사람을 대주주로 분류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비율로 치면 0.0000857%입니다. 단 0.01%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그 주식의 대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이런 셈법을 도입했는데요, 증세의 목적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것과 전혀 달라보입니다. 그저 세금을 많이 걷기 위한 셈법입니다. 

 

‘빚투’의 위험, 되돌아 볼때다

-1999년과 2007년애 비하면 2020년은 약과네요. 현재가치로 환산할 경우 증식 대 폭락 직전 개인들의 순매수세는 99년 하루 약 13조원, 07년 한달 기준 약 26조원에 이릅니다. 고객 예탁금도 시가총액 대비 3%를 넘은 적도 있었으니, 과거에 비하면 지금의 유동성 장세는 역사적 수준까진 아니네요. 하지만 언제 이 장세가 꺽일지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과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12월 매도 행렬, 공매도 금지 해제 등으로 촉발될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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