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보도자료(2020년 08월 14일)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가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실적을 발표했다. 아스트의 2020년 연결기준 반기 실적은 매출액 277억4000만원, 영업손실 2억2200만원, 당기순손실 124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잉의 737-Max 기종의 운항 정지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운영상 실제 비용 발생 증가의 결과라기보다 회계적 비용 발생에 따른 손실 폭이 커졌다.
아스트는 회계상 비용 발생에 따른 손실로 인해 기발행한 전환사채 관련, 이자 비용 인식 기간 변경으로 반영된 비용이라며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으로 회사의 향후 성장성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트는 마찬가지로 기타비용 발생 손실도 회계 처리상 발생 손실이고 관계사의 보유 주식을 기존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으로 바꿔 평가하다 보니 평가 차액이 발생했다며 당기순손실 124억원에는 영업 외 평가 등 손실과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총 129억원의 장부상 손실이 크게 반영됐으며 이런 회계상 손실을 제외하면 사실상 순이익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는 올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항공기 제조사 공장들의 생산량이 감소해 항공기 부품 및 동체의 제작 납품 매출에 다소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수주 잔고가 3조원 이상 규모로 충분하고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슈퍼티어1 민항공기 제작업체로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아스트는 항공산업이 정상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액도 회복할 것이라 보고, 회사의 성장에도 박차를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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