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6.08
카뱅에 간 국민은행 직원, 한 명도 돌아오지 않았다
-전통적 대기업 입장에서 인력 유출은 문제일 수 있으나 ‘사회보국의 책임감이 약해지는 것 같아 아쉽다’는 표현은 정말 시대착오적인 말입니다. 인력 이동을 막고 싶다면 회사도 노력해야 합니다. 사명을 바꿔 단순히 느낌만 ‘미래지향적’인 주어선 안됩니다. 많은 인력이 판교로 갔다면 이유가 있는 것이고, 우리 회사가 이탈율이 높다면 그건 회사의 문제입니다. 유능한 인재를 묶어 두고 싶다면 진실로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는 ‘책임’ ‘충실’ ‘충성’ 등의 단어로 사람을 묶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요즘 미국에선 한국산 비데가 인기가 많습니다. 수출이 아주 크게 늘었는데요, ‘휴지 대란’을 겪은 이후 비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덕분에 코웨이 등이 비데 수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이왕 계기가 생긴참에 잘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좋겠습니다.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휴대폰 부품사들이 아주 어렵습니다. 하반기 삼성의 노트 시리즈도 나올 것이고, 중저가용 라인업도 다양하게 새로 출시되고 있는데, 스마트폰 소비자 시장은 얼어붙어 있습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삼성의 공식 대리점에서도 할인판매하는 상황입니다. 노트가 잘 나온다 하더라도 휴대폰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판매 촉진에 한계가 있을 것 같아 부품사들을 중심으로 걱정이 큽니다.
-독일은 현금을 주는 부양책이 아니라 ‘감세’ 정책을 폈습니다. 부가가치세를 산업별로 2~3%p씩 내려주어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 하락에 따른 Q 증가를 노렸습니다. 2~3%p의 하락은 실제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겟습니다. ‘체감’이 되어야 사람들은 주머니를 엽니다. 우리 나라는 세금은 건들이지 않고 현금을 주는 방식인데요, 일단 급할때 주고 나중에 다시 걷느냐 혹은 내야 할 돈을 줄어주느냐 중에서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이고 건전할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 같습니다.
-인프라 투자 확대 -> 원자재 수요 증가 ->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의 시나리오를 그린 블로그 글입니다. SOC 투자 증가와 선박의 높은 선령, 저유가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해운업과 조선사,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그려볼 수 있습니다. 요즘 시장은 이러한 분석이라는 영역 밖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너무 휩쓸리지 않으면서 그 다음 시장에 대한 준비를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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