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6.05
승객 대신 마스크, 반도체…코로나가 바꾼 하늘길 진풍경
-여객용 항공기는 수요가 뚝 끊겼지만, 그러다 보니 여객용의 벨리 스페이스를 활용한 화물의 공급도 같이 줄게 되어 화물 운송은 공급입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객기를 진작에 사용하며 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화재’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규제가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일시적으로 해당 규제가 사라지며 여객기에 화재 위험이 없는 물건을 중심으로 운송이 가능해졌습니다. 화물 쪽 타이트한 공급도 풀리고, 놀리고 있는 여객기도 쓸 수 있어 항공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진짜 갑은 ‘테슬라’가아니야…공급 부족이 만든 갑을 역전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완성차와 부품사간 갑을 관계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터리 공급이 증가하면 다시 바뀔 상황이지만 당장 몇 년 동안은 배터리사들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 국내 배터리 사들의 주가가 좋은 이유에 한 배경이 될 것 같습니다. 2분기 배터리사들의 실적이 나와 봐야겠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좋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40조 기안기금서 7개 LCC 모두 배제…대한항공엔 추가 지원
-긴금재난안정기금에 LCC는 제외되었는데요, 코로나 사태 속에서 LCC 중 일부는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정부는 대한항공부터 살립니다. 40조원 긴급재난안정기금은 각 산업별 주요 기업에 ‘긴급’ 투입되는 자금인 만큼 어떤 산업으로 얼마나 배분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자금을 수혈받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아 인풋보다 아웃풋이 커지는 시기가 언제 올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릴 적, 학교에서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라 하면 단골로 등장했던 소재가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였습니다. 어릴 적 선생님이 제시한 시기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점점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안전이 최우선일 것입니다. 도심을 나는 운송 수단이다 보니 사고가 나면 운송수단 안에 있는 사람들도 도심에 있는 사람들도 위험해집니다. 운임은 상용화 초기에 40km기준 11만원이지만 확대된다면 2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래의 도심 하늘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가네요.
中 ‘인프라 특수’에 두산, 현대 굴삭기 “쉴 새 없이 팔린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쉴 새 없이 팔린다”는 말 자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보니 어디든 장사가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면 반가울 정도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활성화되자 인프라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 1분기 실적은 YoY로 매출이 20%나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중국 효과로 코로나 영향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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