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3.09
-tvN이 방송 편성을 개편했습니다. 월화드라마는 저녁 9시 30분, 수목 드라마는 저녁 10시 50분에 시작합니다. 이제는 저녁 10시에 드라마를 한다는 공식도 많이 깨졌고, 본방사수의 의미도 점차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접했는데요, 국내 드라마도 많고 볼만한 시리즈물이 많아 다들 왜 넷플릭스를 보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더불어 기존 미디어들 역시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들겠구나 싶었는데요, 계속해서 치열해지는 미디어/콘텐츠 시장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tvN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로 시작된 스마트폰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시스템이 그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페이코, 네이버, 카카오 모두 이름과 모습만 조금씩 다를 뿐 직원을 만나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을 출시하였고 그 서비스를 점차 심화시켜가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하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대면거래가 편하고 그리울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혹은 과거가 그리운 경우도 있지만, 변화하는 세상을 잘 즐기기 위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치로 확인한 ‘극한 2월’…여행사 74%↓, 백화점 55%↓
-극한의 2월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오프라인 거래액이 감소한 만큼 온라인 거래액이 커졌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체적인 거래액 자체가 줄었습니다. 거래 건수는 온라인이 오프라인 거래건수 감소폭 이상으로 증가했으나, 거래액으로 보면 온라인은 고작 1.6% 증가하였습니다. 여전히 큰 거래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오프라인 시장이 건재해야 전반적인 소비가 받쳐준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요즘 SNS 상에서 다양하게 꾸민 갤럭시Z플립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와 핸드폰 고리까지 달아서 화려하고 유니크하게 꾸미는 것은 갤럭시Z플립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Z플립의 후기 영상을 보면 장점의 1순위로 어딜가나 ‘인싸’가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삼성의 디자인팀에서 Z플립 디자인에 정말 많은 신경을 썼겠구나 싶습니다. 아래위로 접히는 폴더블폰이라는 강점에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졌기에 Z플립의 흥행이 가능했다고 보는데요,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진입장벽이 확 낮아진 것 같습니다.
-한일 갈등으로 인해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 모두 영향이 있었는데요, 이후 여러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일 갈등의 후속 영향에 대한 관심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출 규제는 진행 중이고, 코로나로 인한 입국금지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산업적 타격도 커질 것 같습니다. 일본 소재사들도 한국의 주요 고객을 잃을까 우려해 한국내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코로나까지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에 생산설비를 두는 것에 대한 회유책을 정치권에서 제시해주었으면 싶습니다. 과거만큼의 고용효과는 낮다 해도 여전히 제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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