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2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09.02

 

‘터널’ 빠져 나온 ESS업계…하반기 반등 ‘잰걸음’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었던 ESS가 재가동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산업의 분위기도 다시 활력을 띄는 모습입니다. 지난 6월 민관합동 사에서는 ESS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결론지었고, 조사 과정에서 배터리 결함이 일부 발견됐지만, 이는 주요 원인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배터리에 대한 안전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데요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제품력에도 더 집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빨라지는 올레드TV 시대, 1천만 시장 열린다

-올해 OLED TV의 첫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LCD는 판가 하락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사황인데 OLED는 고대하던 대규모 CAPA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OLED에서 어느 정도 흑자를 낼지 기대됩니다. 중국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만큼 기술 유출에 있어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승객이 안탄다” 적자비형 LCC의 위기

-LCC 업계가 고공성장을 끝내고 이제는 생존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수요가 흔들리고 있고, 항공기 수는 늘어나면서 탑승률이 80%대로 하락하였습니다. 빈 좌석을 만드느니 싸게 팔아 한 자리라도 채우는게 나아서 티켓 가격도 일부 노선에서는 크게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내년에 3곳의 LCC가 들어오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겠는데요, 경쟁 판에서 어떤 LCC가 살아남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中 최대 디스플레이 BOE OLED 공장 설비 10대 4대가 한국산, 이유는?

-중국이 한국 기업들의 공장 설비를 그대로 베껴간다는 이야기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대로 베껴가도 기술 노하우가 부족하고, 소재 등 주요 재료가 다르다 보니 한국 기업 만큼의 수율이 안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 장비를 많이 구매한다는 것은 국내 장비 기업들에게는 호재이겠지만, 기술 격차가 좁혀지는 것에 대한 걱정도 동반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발생한 T사의 기술 유출과 같은 일이 없도록 고객사와 협력사 모두 주의해야겠습니다.

 

D램 가격 하락세…올 들어 처음 멈췄다

-D램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더니 올들어 처음으로 멈췄습니다. 강력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바닥을 잡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임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8월의 가격 보합이 하반기 시황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