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05.22
-LG의 유럽 LCD 공장 청산이 LCD 수급에도 영향을 줄까 싶었지만 이미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네요. LGD는 내년까지 전체 사업에서 OLED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하는데요, 현재 수준이 2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치인 것 같습니다. LGD 주가는 대형 IT 종목 중에서도 정말 잘 안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좀 움직일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금융권, 화웨이 장비 도입 포기…’화웨이 퇴출’ 확산될 듯
-국내 금융권에서도 화웨이 장비 도입 포기 소식이 들려오네요. 표면상으로는 보안에 대한 우려라고 말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에서 미국의 화웨이 제제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봅니다. 다른 기업들도 최근의 사태를 주시하면서 화웨이 장비의 도입 여부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망 고도화 사업에서 13년 동안이나 사용하던 화웨이 장비를 타사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중 사이에서 노선을 분명히 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 ‘역대 최저’ 기록할 듯…4월 학평 응시자 13% ↓
-제가 수능볼 때의 응시자수가 72만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교육과정 개편 예고에 따라 재수생이 몰리면서 응시자수가 유독 많았기도 했지만, 불과 10여년 후 20만명이나 감소하였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습니다. 몇 년 후에는 전체 대학 정원보다 응시자수가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인구 감소가 너무 빠르게 현실화되어 무섭기도 합니다.
청와대 “최저임금 인상 3~4% 적당”…당정도 “최소 인상을”
-내년 총선을 의식해서 그래도 논의되고 있는 인상폭은 그나마 낮은 수준이네요. 선거가 중간에 있어서 민생 눈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아직 인상된 임금에 제대로 적응하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큰 폭으로 인상되었으니 이번 한 해는 동결되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석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설비가 개발되었고, 일부 발전소에 설치하여 성능 실험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상용화를 위해 가동된지 오래된 발전소를 중심으로 실증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상용화가 잘 되어서 미세먼지도 잡고 석탄 발전소가 잘 돌아가는데도 기여했으면 좋겠네요. 석탄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리는 것에서 조금 벗어난다면 에너지 전환 속도도 좀 늦춰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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