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4.22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사들 입장에서는 원료가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석유화학 제품의 특성 상 필수 소비재로 들어가는 것들이 많아 수요는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입니다. 수요 하락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원료가 하락이 이어진다면 스프레드 확대 효과를 가져갈 수 있는데요, 최근 석유화학 대형주들 흐름이 좋은데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보아도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며칠 전부터 대한항공 유상증자 추진 이야기가 돌고 있었는데 기사화되는 것을 보니 현실화될 것 같습니다. 주주배정으로 이루어질지 3자 배정으로 이루어질진 모르겠으나, 주주배정일 경우 최대 주주인 한진칼도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유상증자에 참여할 돈이 없어 자회사들의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주배정일 경우 일반 주주들도 증자에 참여해야 하는데, 일반 소액 주주 입장에선 날벼락일 수 있습니다.
-샤오미도 클램셸 방식으로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색깔만 다를 뿐 전체적인 디자인은 삼성의 Z플립과 거의 유사합니다. 삼성 측에서도 자사 폰에 공급할 물량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다 보니 공급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는데요, 중국은 고객사이자 경쟁사이기도 하니 적절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겠으나 중국의 ‘베끼기’에 대한 우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선 업종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합니다. 배가 크고 한번에 많이 나를 수 있어야 원가와 가격에서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현대상선이 HMM으로 사명을 본격 바꿔달고 대형 선박을 차례로 인도받으며, 해운동맹인 디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들어가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당장의 영업적자 고리가 끊길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느리지만 천천히 올라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코로나는 올해 내내 갈 것 같긴 하지만, 3분기 즈음엔 억눌렸던 물동량이 급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구글 따라잡기 쉽지 않네…네이버웨일, 이용자 확보에 ‘끙끙’
-사실 구글 크롬을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게 맞습니다. 한국 이용자들이 크롬을 사용한 것이 벌써 몇년인데 익숙한 브라우저에서 다른 브라우저로 넘어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네이버 측에서는 이용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네이버웨일을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브라우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은 반갑습니다. ‘검색 엔진’이라는 영역에서는 크롬을 따라가긴 어렵겠지만 한국인들이 익숙한 인터페이스라는 점에선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더 개선된 웨일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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