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4.16
갤S20의 굴욕…삼성 스마트폰 ‘매출 100조원-영업익 10조’ 시대 저무나
-삼성의 스마트폰도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판매량이 전작 대비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스펙을 상향시켰는데 가장 비싼 폰만 잘 팔리고 나머지는 소비자의 관심을 잃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S20울트라와 갤럭시Z플립은 판매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이왕이면 가장 좋은 폰으로 바꾸거나 아니면 아예 바꾸지 않고 쓰던 폰을 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가장 컸겠으나 삼성 내부에서는 삼성 폰 자체,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美 백화점 1000억원대 주문 취소에 韓 의류업계 ‘비상’
-미국 백화점 콜스가 국내 10여 곳에 주문했던 약 1,200억원어치의 주문을 취소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사정이 크게 안 좋아졌습니다.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코로나 때문에 대형바이어 측에서도 주문을 취소해 엎친데 덮친격이 되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회복하였으나, 실물 경제는 점점 더 안 좋아지는 모습인데요 의류업계의 2분기 실적 상황이 우려됩니다.
JP모간의 실적이 알려주는 네 가지[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JP모간의 실적 자료를 읽으며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분석한 글입니다. JP모간 자체의 기초 체력은 좋지만, 3월 소비자들의 카드 지출 내용이 대폭 감소하였고 JP모간은 신용카드 빚을 가지 못할 것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습니다. 실물 경제 침에는 2분기에 두드러질 것이고 V자 반등을 예상하는 전문가는 15%에 그쳤습니다. 금융 시장은 회복했으나 실물 경제는 전혀 못 따라오고 있는데요 이 괴리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좋은 글이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거의 손을 놓고 있던 동남아 시장을 다시 챙기면서 베트남에서 현대차 단독으로는 처음으로 시장 1위를 가져왔습니다. 코로나로 소비가 줄어든 상황인데, 경쟁사인 도요타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내에 한국의 이미지가 좋게 퍼져 있는 것도 한 역할을 했을 것 같은데요, 여전히 일본차들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동남아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쿠팡은 2019년에 매출이 64%나 성장했습니다. 매출 성장률은 어마어마합니다. 연 매출 7조원을 돌파했는데요, 영업손실은 7,205억원이었습니다. 2018년 1.1조원이었던 영업적자는 4천억원 정도 감소했는데요,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폭도 커질 것으로 보였던 기존 예상과 달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매출이 64%나 성장한 상황에서 적자 폭이 줄지 않았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을 것이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수혜(?)를 입고 있다 보니 실적 개선에 대해 좀 더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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