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3.31
애플 흔들리자 삼성 타격…아이폰용 OLED 17% 감축
-애플의 2020년 신형 아이폰의 출시일이 조금 밀릴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수요가 타격을 입어 물량 자체가 줄어들어 주요 패널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도 영향을 주겠습니다.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만 바라보고 있던 여러 부품 회사들이 있을텐데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LG전자 브라질, 러시아 공장도 셧다운…중남미선 멕시코만 가동
한국타이어, 헝가리, 美 이어 국내 공장 2곳 가동 중단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 셧다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진출 국가들의 자가명령 지시 및 주요 수요처들의 물량 급감 영향 때문입니다. 2020년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쇼크 수준이 나올까 우려됩니다. 2월까지는 영향의 폭이 항공과 관광 산업 외에서는 그렇게 크진 않았던 것 같은데 3월부터 본격화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중순 이후부터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텐데요, 1분기 뿐만 아니라 2020년 연간 실적에 대한 시각에도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재정 경기교육감 “4월 6일→20일 개학 연기 불가피”
-올해 학사일정은 전례없이 꼬였습니다. 당장 올해 수능을 보아야 하는 고3 학생들도 고민이 많겠습니다. 학교라는 곳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장소이고 학생들은 아무래도 성인에 비해 주의력이 약할 수 있으니 개학을 미루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겠습니다. 다만, 언제까지 미루기만 할 수 있을지 개학 후 혼란스러운 학사 일정은 어떻게 조정될지 걱정되긴 합니다.
-유가가 장중에 20불 밑에까지 내려갔다 왔습니다. 미국 소매상에서는 갤런(3.78L)당 1달러도 안되는 주유소도 등장했습니다.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가 동시에 가격을 가파르게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여기서 더 하락할까 싶지만 외신들은 유가 인하는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합니다. 사실 수요가 받쳐주는 상황에서 공급 증가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다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경우 스프레드 확대 효과를 가져갈텐데요, 지금은 수요도 같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보니 석화기업들의 스프레드에 대해서도 보수적으로 바라봐야겠습니다.
V자일까 L자일까? 코로나19 이후 세 가지 경기 회복 시나리오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V자, U자, L자 각각의 시나리오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V자형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지만 U자형과 그보다 더 심각한 L자형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시적인 측면으로는 전염병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이 도입될 것이며 거시적으로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분화를 더욱 앞당겨질 것입니다. 글로벌 분업체계가 재편되면 새로운 기회를 얻는 국가도 나올텐데요 결국 요지는, 위기이지만 그 안에서 기회를 잡아 위기 극복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 있지만 좀 더 멀리 바라보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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