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고서

대림산업 (000210) 실적 하방의 불안 요인 상존

작성자
sejongdata
작성일
2019-01-09 09:01
조회
980
4Q18 Preview :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4분기 대림산업 연결 실적은 매출액 2.53조원(-23.1%, YoY), 영업이익 1,253억원(+36.8%, YoY) 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 기대했던 국내 S-oil RUC Project 500억원(2Q18 비용 반영) 환입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해당 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여부 및 규모가 실적 하방 결정 요인이 될 전망이다. 금번 4분기 실적 추정에 관련 추가 원가 300억원을 반영하였다. [3Q18 기준, S-oil RUC Project 미청구공사+공사미수금 약 1,500억원]

전반적으로 수주 부진에 따른 플랜트 부문과 주택 매출 감소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년동기 발생한 평택 국제대교를 비롯한 토목 원가율 악화 요인 소멸[135.9%(‘4Q17) → 93.8%(‘4Q18E)]로 이익 개선은 유효할 전망이다. 자체 유화부문 영업이익은 유가 급락에 기인한 제품가 하락 및 Spread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2019년, 수주와 분양 계획은 전년대비 양호할 전망
2018년 신규 수주(별도 기준)는 4분기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1조원, GTX-A 0.75조원 수주 인식 등으로 연초 가이던스 7.0조원을 상회하는 8.3조원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9년 역시 5조원 이상의 주택 부문과 기존 수주 목표 Project인 미국 USGC, 국내 정유/화학 및 관계사 등 플랜트 수주가 계획대로 이어진다면 연간 9조원 이상(별도 기준)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8년 분양 실적이 일부 현장의 분양 지연으로 기존 2.4만 → 1.6만 세대로 축소되며 2019년 건축/주택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2019년 주택 분양(이월 물량 포함) 실적은 약 3.0만 세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이사항으로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 언급되었던 국내 인도 시점 매출 인식(3개 현장, 매출 규모 약 4,000억원)은 2019년 입주와 함께 건축/주택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원 유지
플랜트 본부 비상경영 선포 등으로 동사의 향후 수주전략 변화에 대한 의구심이 상존하고 있다. 주가는 4분기 수주 회복과 배당 기대감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1월 말 예상되는 배당 정책 발표가 예상 수준(주당 1,500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주가에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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