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 2Q20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매출액: 5,271억원(QoQ: -1.76%, YoY: +4.06%)
영업이익: 273억원(QoQ: +7.43%, YoY: +24.48%)



텔레그램을 통해 매시즌 꾸준히 실적이 우상향 하는 기업들을 소개드리고 있는데, 한진은 거의 매분기 말씀을 드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20년 2분기 역시 또 한번 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갱신하였습니다. 소개를 시작하고 처음 1~2분기 정도는 주가가 큰 움직임이 없었는데, 최근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참 다행인것 같습니다.

사측에서 이번 호실적에 대한 배경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시하였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ummary
2분기 잠정실적 누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0.8%, 매출 8.3% 상승
비대면 소비 급증함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 물류창고 및 컨테이너 터미널사업 실적 선방
자산매각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및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 위한 투자 지속

＃2Q20 Review(공식 보도자료)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20년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527억으로 전년 동기 403억 대비 30.8% 상승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 63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95%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진은 ‘20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 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택배사업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물량이 증가하였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여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진은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을 투자하여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중인 것은 물론,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SCM 역량 확보를 위해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입니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8월 개장 예정입니다. GDC는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입니다.

한진은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과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보유 부동산 및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매각하여 경영효율화를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진렌터카를 약 600억원에, 6월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를 약 3,0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매각대금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대전 메가 허브 물류센터 구축, 택배 자동화 설비 증설과 물류사업 인프라 확대 등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택배·물류 고객 IT서비스를 강화하고, 전 운영시스템을 3년 안에 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도 착수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택배·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한진만의 특화된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활동을 더욱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 ‘20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