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 1Q18 컨퍼런스콜

# 2018년 1분기 경영실적(공식 보도자료)
– 연결기준 매출 15조 8,6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 별도기준 매출 7조 7,60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조 159억원
– 올해 연결 매출 전망, 연초보다 1.1조원 상향한 63조원으로 조정


포스코는 24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8,623억원, 영업이익 1조 4,877억원, 순이익 1조 8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철강부문 실적 개선과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와 10.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는 지난 3분기 흑자전환 이후 영업이익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베트남 봉형강공장 POSCO SS VINA 적자폭이 감소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7조 7,60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7.7% 상승한 1조 1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687억원이다. 시황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제품 판매량이 6.6% 증가했으며,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1.4% 포인트 오른 54.9%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수익성 향상 활동 지속, 철강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 포인트 상승한 13.1%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008년 철강업 호황기 때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준수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최근 몇 년 간 자체적인 사업 구조 개편 작업과 세계적인 철강업 불황이 이어지면서 한 자리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16년부터 10%대를 회복한 이후 견고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최상위 철강업체들이 한 자리수대와 마이너스 이익률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포스코는 철강 경기의 불황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로 극복해 왔다. 제품 전체 판매량 중 WP(World Premium) 제품으로 불리는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2014년 33%에서 2016년 51%로 확대시켰고, 조선ㆍ자동차ㆍ건설업 침체에 따른 철강업 불황 극복을 위해 수출 비중 또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끌어올려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 김광수 전무는 “국내의 경우 자동차, 건설, 가전 산업의 수요가 부진하지만, 조선업이 18년 1분기에 세계 수주 1위를 달성하는 등 업황이 양호한 상태”라며, 세계 철강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일본, 미국 모두 철강재 가격이 안정적인 상태이며, 중국의 경우 과잉설비 감축과 산업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ㆍ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철강 수요 상승 요인이 있다”며 철강업의 국내외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신흥국의 성장세 회복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1.1조원 늘어난 63조원과 30.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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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Q) 오랜만의 1조원 이상 실적 축하드린다. 2018년 2분기 주력 품목들의 내수 가격 동향이 어떠한지 설명 부탁한다.
A) 전반적으로 2018년 1분기에는 우리 주요 제품의 내수 가격이 2017년 하반기의 가격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2018년 2분기는 2018년 1분기보다 가격 인상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 조선을 제외한 주요 수요 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내수 고객사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저항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자동차는 현대기아차가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전과 건설 산업도 수요가 부진하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측면은 GM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는데, 당초 우려 대비 정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속 부진했던 조선 사업이 ’18년 1분기 전 세계 수주량 1위 달성하는 등 업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에 따라 상반기에 가격을 인상하였다.

내수가격은 어차피 국제가격과 같이 보아야 한다. 중국 가격은 2017년 12월 말 피크 이후 비수기와 춘절 등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지만 현재 열연을 중심으로 춘절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고도 감소하고 있고, 그 외 일본과 미국 모두 양호하다. 이러한 국제 시황은 우리가 가격 운영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항상 가격 조정할 때는 시장 저항 있지만, 기본적으로 2분기는 전통적 성수기이다.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 시장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조선 부문에서는 추가적인 인상 여력이 있을 것 같다.

Q) 2018년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되면서 더불어 배당여력도 증가할 것 같다. 배당정책이 적극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번에 말했듯 여전히 차입금 상환이 우선인지 설명 부탁한다.
A) 우리 포스코의 배당정책은 장긴 안정적인 현금배당을 유지하는 것이다. ‘04년부터 주당 8천원씩 계속 배당을 했고, ‘15년에는 연결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나왔으나 그때도 동일하게 배당을 유지하였다. 앞으로도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고려해서 안정적인 현금배당정책을 유지하려 한다. 배당정책에 대해 급격한 변화는 없다고 말씀드리겠다.

Q) 시장에서는 중국 수요의 역성장을 우려하고 있다. 내부적 의견은 어떠한가?
A) 중국은 철강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그에 따른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과잉 설비 감축 및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17년에도 생산 감축 목표를 달성했고, 생산설비를 감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2018년에는 3천만톤의 감축 목표 수립했고, 금년 목표 달성시 2020년까지 1.5억톤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과잉 해소 노력과 동시에 철강 수요를 진작시키고자 정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철도, 도로사업 등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기적으로 중국의 자동차, 가전 등 수요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를 예상하며, 글로벌 공급 과잉 완화 등 긍정적인 시황을 예상하고 있다. 보통 올림픽 개최 2~3년 전에 철강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에서 2022년에 북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신규 수요가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정부가 화북지역에서 상해와 남부지역까지 환경 규제를 확대하고 있어서 중국 업체들이 환경 관련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중국 철강사들은 원가 부담이 올라가서 중기적으로 보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중국에서 철강 산업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있어서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수요에 대한 등락은 예상하지 않는다. 중국 현지에서도 가격 폭락에 대한 우려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

Q) 원료가격 전망이 궁금하다. 철강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데, 철광석 가격은 유가가 오르면서 먼저 올랐다. 60불대 중반까지 올라와 있는데, 향후 원재료 가격 전망이 궁금하다.
A) 2018년 1분기 석탄 가격은 중국의 철강 가격 강세, 계절적 영향으로 강세를 유지하다가 3월부터 약세로 전환하였다. 2분기에는 호주의 집중호우 사이클론, 북미와 러시아 및 중국의 혹한기 등 공급처의 계절적 차질 요인이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것 같다. 1분기에 220불이었던 거래선 가격은 180~160불까지 하락하였고, 연평균 190불을 전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석탄 가격은 우리가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는 호주가 문제이다. 지금 호주에서 철도와 산적함에 대한 보수가 4월부터 진행 중이다. 그 한 달만 버티면 연간으로는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철광석 계약 가격의 경우 2018년 1분기 가격은 중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따른 철강 재평가 가격 하락, 생산능력 감소 발표, 유통재고 감소 등으로 분기말에는 68불까지 하락하였다. 2분기 이후에도 메이저 업체들의 철광석 공급 증가가 예상되어 연말까지 65~70불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메이저 공급사는 ‘18년 6천만톤 공급 증대를 예정하고 있고, 우리는 ‘18년 연평균 가격은 65~70불 전망한다.

Q) 신사업인 리튬쪽 질문드린다. 계속 원료 확보가 미뤄지다가 최근 좋은 이슈가 있었다. 구체적인 원료 확보 현황과 단기적인 리튬 쪽 매출액은 얼마 정도 예상하는지 설명 부탁한다. 어느 정도 매출액 규모 되어야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지 가이던스도 함께 제시해주길 바란다.
A) 기보도된 바와 같이 2월 말 포스코는 호주의 필바라와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우리가 최대 확보 가능한 물량은 리튬 광석 연 24만톤이다. 그 광석 이용해서 국내에서 리튬 제품, 즉 수산화리튬과 철산리튬을 합쳐서 최소 연간 3만톤 이상 생산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그 광석 원료가 조달되는 시기는 2020년이다. 우리는 연간 최소 3만톤을 투자하려 하고, 그렇게 되면 매출이 4~5천억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게 되면 바로 BEP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

2018년 커머셜 플랜트의 바로 직전 단계인 데모 플랜트를 운전하고 있고 생산 목표량은 1,000톤이다. 매출은 약 160억원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광석 리튬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는 남아메리카의 염호 확보도 지속 추진 중이다. 2018년 안으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칠레 쪽에 삼성SDI와 양극재 사업 컨소시엄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리튬을 찰레의 염호사로부터 확보하는 것을 후속 조치로 협상 중이다.

Q) 회장님께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현재 새로운 회장님을 선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배구조와 관련되어 계속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 투자자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의 입장을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향후 어떻게 지배구조 관련된 이슈들을 예상해야 하는가?
A) 포스코는 2000년에 민영화되었는데, 그 뒤로 계속적으로 CEO가 중도 사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 우리 내부적으로 당황스럽고 투자자들에게 송구스럽다. 이번에 회장님이 사임하신 이유는 직접 밝혔듯이 정치적인 외압은 전혀 없었고, 4월 1일에 50주년이라는 반세기 역사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포스코의 미래를 위해 젊고 역동적인 CEO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이해한다.

민영화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에 맞는 지배구조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 이사회 의장도 CEO와 분리해서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뽑고 CEO 선임 과정에서 추천 위원회도 만드는 등 나름대로 CEO 후보군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사외이사와 함께 CEO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제도를 운영했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사태가 반복되어서 면구스럽지만 앞으로도 우리가 지배구조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를 보완하겠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들의 지배구조나 CEO 선임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도 있다. 대외적으로 이해도를 높여가면서 지배구조를 튼튼히 하여 투자자 여러분이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Q) 미국에서 수입 쿼터제를 도입했는데,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한국 강관 업체들의 수출 물량 감소는 불가피할 것 같은데, 우리가 열연의 원재료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에 대한 영향에 대해 물량이나 이익 기준으로 얼마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가?
A) 과거 3개간 평균적으로 우리가 268만톤의 쿼터를 인정 받았다. 판재가 134만톤 강관류가 104만톤이다. 강관류 104만톤의 경우 포스코가 주력으로 판매하는 4대 고객사向 판매가 약 55만톤 수준인데, 이는 2018년 계획 대비 34만톤이 부족한 쿼터양이다. 34만톤이 감소한 부분에 대해 강관사별로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비미국向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수입재 대체화를 진행 중인데, 특히 중국산의 대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대 강관사에서 나온 모든 계산을 종합하면 미국向 34만톤이 감소하는 대신 타 지역 및 내수 대체로 전량 만회할 계획이다. 그 4대 강관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우리가 갖고 있는 SOW 확대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하고, 내수 판매가 올라가게 되면 포스코 입장에서는 강관사로 인한 쿼터 감소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Q) ‘17년에는 우리의 별도 기준 실적이 좋아졌지만, 포스코건설을 중심으로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졌다. 2018년 철광 시황을 좋게 전망하는데, 2018년 주목할 만한 자회사는 어디인가? 철광 자회사 비철강 자회사 고려해서 대략적인 전망 부탁한다.
A) ‘18년도는 ‘17년 대비 500억원 이상 증가된 5,300억원의 연결 합산 순이익을 예상한다. 이 정도는 국내 포스코 연결 기준으로 20.5%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수치이다.

포스코대우의 경우 철강 시황 호조에 따른 판매 확대, WP 판매 확대, 유가상승에 따른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660억원의 순이익 증가를 전망한다. 포스코켐텍의 경우 내화물의 수요 증가, 음극재 판매 확대로 이익이 전년대비 15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광양의 에스엔엔씨는 니켈 가격이 급증하면서 전년대비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약 510~520억원의 이익 개선을 전망한다.

해외 부문의 경우 2018년 해외 철강 사업의 전체 이익은 2017년과 유사한 수준 이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2017년 대비 개선되는 법인은 인도네시아 일괄제철소 크라카타우포스코이다. 베트남에 있는 Vina 법인도 2017년에는 영업적자가 나왔으나 2018년은 가격 강세에 따른 BEP 이상을 전망한다. 그동안 기대했던 만큼 크게 이익이 개선되지 않은 이유는 원가 부담과 스크랩 가격 부담 때문이었다. 대지분은 갖고 있지 않지만, 브라질 CSP 법인이 2017년에 비해서 경영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억불 이상 적자폭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8년 1분기 실적으로 볼 때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 같고 나머지 법인들은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

Q) 2018년 2분기에는 ASP 상승 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했는데, ASP 자체가 1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도 있는가? 그렇다면 가격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는 전방산업은 어느 쪽인가?
A) 앞서 내수 가격 동향 질문에서 말씀드렸지만, 18년 2분기에는 원료가격이 1분기 대비 하락 안정화되고 있다. 우리는 판매하는 입장이고 원가를 반영하는 입장에서 비교해보면 2분기 가격도 이전에 우리가 갖고 있는 평균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이다. 철광석은 ‘16년 3분기에 55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예상은 67달러 정도이다. 원료탄도 ‘16년 3분기에는 92달러였는데, 지금은 180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하락한다 해도 그렇게 낮은 수준까지는 아닐 것이다.

보통 원료가격이 실제 원가에 반영되기까지는 3~4개월 시차가 필요하고, 1년에 걸쳐 반영된다. 1분기에 원료 가격이 하락해도 당장 가격이 인하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시장 상황이, 조선 부문이 양호하고 자동차와 가전도 2분기는 전통적 성수기로 우리 입장에서는 1분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2018년 2분기에 가격을 적극적 인하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해외지역에서 중국의 구조조정에 대해 말씀드렸고 미국이나 일본도 가격이 타이트하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2분기에도 저가 약세로의 전환 모멘텀은 크지 않다.

Q) 1분기에 탄소강이나 ASP가 올라간 것을 보면 시장가 대비 적게 올라간 것 같다. 실수요 가격은 어느 쪽에서 인상되었는가?
A) 1분기에 우리가 시장 가격을 인상한 부분, 그리고 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을 나눠서 말씀드리겠다. 열연은 국내에서 계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고, 국내 후판도 지금까지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1분기에는 가격을 인상하였다. 2분기에도 적극적으로 가격을 검토 중이다. 스테인리스는 설 연휴 이전에 15만원 가격을 인상하였다.

아쉬워하는 것은 냉연쪽이다. 시장 상황이 계속 안 좋아서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적극적으로 반영시키지 못했다. 유통가격에 대한 부분과 이 판매 가격 구조를 비교해주면 좋겠다. 우리 제품은 실수요가 90%를 차지한다. 대부분 분기 내기 반기 계약이 되어 있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바로바로 연동되지 않는다. 유통 가격이 인상된다고 해서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시장 가격이 하락함에도 그러한 계약들이 가격을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어 준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견조하게 가는 형태이다.

Q) 리튬 사업쪽 질문드린다. 포스코가 갖고 있는 기술이 염호를 이용했을 때 경쟁력 있는 기술로 알고 있는데, 광석을 사용했을 때는 기존 사업자 대비 어떤 경쟁력이 있는가?
A) 기술적으로 말씀드리면,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크게 두가지이다. 염호의 염수 또는 리튬 광석에서 인산리튬을 우선 만들어내는 상공정 즉, 업스트림이 있고, 그 다음에는 그렇게 만든 인산리튬으로 수산화리튬이나 탄산리튬을 만드는 하공정, 다운스트림이 있다. 하공정이 핵심 공정이고 다 동일하다. 상공정만 달라지는데, 염호의 염수로부터 인산리튬을 만드는 것은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광석리튬으로부터 인산리튬을 만들어내는 것도 올해 파일럿을 완료하고 우리가 목표로 한 수율과 품질을 확보할 것이다. 광석 리튬은 2018년 안에 광석에서 인삼리튬을 만드는 상공정과, 인산리튬에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만드는 하공정 모두 2018년 말까지 데모 플랜트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기술에 대해서는 확신하고 있다. 리튬 기술의 최대 장점은 염호의 염수에서 리튬 회수율은 40%가 채 안되는데, 우리는 염호의 염수는 최소 80% 이상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데, 획기적인 장점이다. 파일럿 테스트 데모급에서 계속 확인하는 중이다.

두 번째로는 염호나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 방식이 아니라 리튬을 바로 추출해서 인산으로 포장하므로 불순물의 양이 적다. 배터리급으로 만들 수 있고, 동일한 배터리급이라도 나트륨이나 포타슘의 불순물 양이 현저히 적어서 최고의 품질이라 할 수 있다.

Q) PTKP쪽 선공정은 자리를 잡은 것 같다. 후공정 투자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인도네시아에 투자된 포스코의 진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상공정은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특히 영업현금흐름이 금융 비용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고, 자체 현금으로 올해 연말에 돌아오는 원금 상환도 자체 자금으로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상공정 경쟁력이 회복된 이유는 포스코의 기술과 생산 설비의 경쟁력, 연안에 위치한 입지조건 등에 기인한다. 여러가지 조건에서 유리하고, 안정화 단계에 있다. 하지만 하공정이 연결되어야 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하공정은 크라카타우가 100% 투자해서 열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준공되면 우리 포스코 열연 공장과 연계되어 경쟁력 측면에 기여할 것이다. 건설 진도는 64%이다. 계획 상으로 2019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PT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판매나 유틸리티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열연 이후 하공정에 냉연 부분이 있는데, 냉연도 크라카타우와 여러가지 측면에서 협의 중이다.

Q) 가격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지만 투자자들은 2018년 2분기와 하반기 분위기가 어떠한지 궁금해한다. 2분기에 ASP는 약간 증가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가격 상승의 의미인지 아니면 비용이 감소하면서 마진이 좋아지는 것으로 예상하면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후판은 조선사로 가는 물량은 2분기에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그로 인한 마진 회복 어느 정도일지 설명 부탁한다.
A) 2분기에 전체적으로 국제 가격을 보면 중국은 어느 정도 유지되는 형편이고, 일본과 미국은 상승하는 편인데, 특히 미국에서 상승세가 강하다. 중국에서는 구조조정이 끝나는 상태에서 중국 물량이 유입되는 것이므로 저가제 유입은 고민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

국내 가격은 국내 수요 산업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2분기는 성수기이고, 3분기에는 약간의 조정기를 거치고 4분기는 성수기로 가는 형태이다. 판매 여건은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수요 산업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에서 어떻게 부진을 만회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가전도 어떻게 성장할 것이냐도 중요하다. 반면, 조선은 상당히 양호한 상태이다. 자동차 산업은 회사들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판매 가격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장에 맞춰 조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반 유통제품이 아니라 월드 프리미엄 및 월드 프리미엄 플러스의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수출 지역에서의 적자 판매 축소, 내수 판매 가격이 수익으로 반영되는 형태로 판매 전략을 움직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 중이다. 2분기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시황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후판의 경우 기존에는 제품 단독으로 보면 조선쪽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매월 단위로 수익을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반기에 후판에서의 신조 수주, 올해 하반기 말쯤 되면 후판에서 스틸 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강재 수요 늘어나고 하면서 우리로써는 후판에 대해 좀 더 기대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Q) 2017년까지는 여전히 영업외적 손실이 많았는데, 1분기에는 별로 없었지만 연간으로 어떤 금액이 있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포스코파워에서 연료전지가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다가 구조조정은 안 하는 것으로 알 고 있는데 최근 업데이트 부탁한다.
A) 2017년에는 현대중공업, KB금융지주 등 투자 주식 매각에 따른 처분 이익이 발생하였다. 또한 해외법인의 주가 상승에 따른 가치 상승, 손상차손 반입 등으로 영업외수익 증가 비중이 높았다. 2018년은 2017년에 비해서 투자주식 매각 등의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 같고, 우리 나름대로 헷지 포지션 증가를 고려해서 환율 변동 민감도도 조금 적게 나타날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작년대비 영업외손익 변동이 적을 것이다. 다만, LNG 탱크 관련해서 과징금 이슈가 있는데 5월에 결과가 나온다. 결과에 따라 영업외비용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그게 어느 정도 차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연료전지는 구조조정을 했고, 판매 최소화 유지에도 불구하고 2018년에도 장기 유지보수 원가 반영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그러나 수익 창출이 가능한 CGN 프로젝트 10M짜리의 신규 판매, 직영에서 20MW를 추가 설치해서 반제품 활용, RPS의무 이용률을 제고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 LPS의 판가 인상 협상도 진행 중이다. 잘 마무리되면 금년도에 연료전지의 손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다.

Q) 4월 말에 남북 정상회담이 예상된다. 북한과 경협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을 때 포스코가 북한과의 경협에서 어떤 비즈니스에 참여 가능할 것이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지금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엔 시기가 빠르다. 남북 관계가 좋았을 때, 북한의 무연탄도 우리 제철소에서 활용했었고, 우리 나름대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하여 비즈니스 기회가 여러가지 있을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에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향후 새로운 CEO 선임 과정과 언제쯤 새로운 CEO를 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난 포스코 역사를 보면 최고 경영자가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회사의 전반적인 실적과 수익성이 좌우되었던 것이 명확하다. 단기적인 실적을 떠나서 주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 관련 설명 부탁한다.
A) 지당한 말씀이다. 어제 처음 CEO 선임 프로세스의 첫 단계인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바로 얼마전에 선행 절차가 시작되었다. 비교적으로 폭넓게 후보자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시간이 걸릴것 같다. 현재 후보를 발굴하고 추천 위원회에서 자격 심사를 엄격히 하고 있다. 서두른다 하더라고 2~3달은 소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차 회의 때 좀 더 깊이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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