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082210) 4Q17 실적발표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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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옵트론텍은 1999년 5월 광학부품의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경상남도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전사업장 및 중국 천진 및 동관에 해외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옵트론텍은 Glass(유리) 기반의 광학/광전자 부품 전문기업으로 휴대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CCM(Compact Camera Module)에 적용되는 광학필터와 차량용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및 보안 카메라(CCTV 등)에 사용되는 광학렌즈 및 렌즈 모듈과 카메라 모듈, 그리고 DVD, 블루레이용 광픽업장치에 사용되는 광픽업용필터 등의 제조, 조립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에 적용되는 렌즈와 필터는 기반 기술이 다르며, 옵트론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필터와 렌즈의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사업의 내용
① 광학필터
광학필터의 주요 제품군인 이미지센서용 필터는 카메라의 용도에 맞게 이미지센서가 원하는 파장을 골라주는 역할을 해주는 카메라의 핵심 부품이다.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와 같이 사람이 볼 수 있는 영상을 촬영하는 제품은 이미지센서가 가시광선만을 인식하도록 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적외선 차단 필터가 필요하다. 반면 사람의 동작, 홍채, 화재 등과 같이 특정 대역의 적외선만을 인식하도록 설계된 카메라의 경우 적외선 인식 필터인 Band Pass Filter가 사용된다. 옵트론텍은 카메라의 용도에 맞게 적외선을 차단/인식하는 제품을 생산하며, 대표적인 제품은 적외선 차단 필터 중 카메라 모듈 슬림화에 최적화된 필름필터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핸드셋,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카메라모듈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전자 기기에는 Comapct Camera Module(CCM)이 채택된다. 2000년도 카메라폰 출시 이후 이미지센서의 발전과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에 따라 카메라 스펙의 향상, 고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 증가에 따라 급속 발전하여 2004년 1.3M, 2010년 5M, 2012년 8M의 카메라를 채택한 휴대폰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휴대폰 카메라 모듈은 고화소 추세와 더불어 자동초점, 손떨림 방지 기능 등 화질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휴대폰의 슬림화에 따라 내구성 향상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적외선 등으로 인한 영상 화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노이즈 현상(Greenish Effect, Color shading 등)도 증가하여 적외선 차단 필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옵트론텍은 이러한 필터의 수요를 예상하고 특수한 광학유리인 Blue Glass를 이용해 흡수형 적외선 차단필터인 Blue Filter 및 Film Filter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였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카메라폰용 반사형 적외선 차단 필터를 개발 및 양산을 시작한 이후 2012년 블루필터 대량 양산, 2015년 필름필터를 대량 양산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② 광학렌즈 및 모듈
렌즈는 카메라에 들어오는 영상 및 장면의 포커스를 맞춰주는 기능을 하며 2000년 이후 디지털카메라 및 디지털 캠코더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Glass 기반의 광학렌즈 시장이 크게 성장하였으나, 2012년부터 스마트폰에 고화소 카메라가 채택되기 시작하면서 플라스틱 소재의 렌즈 시장이 크게 성장하였다. 현재 카메라 모듈 시장규모는 스마트폰용 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넘어섰으며 향후에는 ADAS, 자율주행시스템 등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학렌즈 및 모듈 부문은 시장의 성장성과 경쟁구도가 치열한 디지털카메라용 렌즈 및 모듈을 축소하고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안/감시용 카메라(CCTV) 및 차량용 카메라(ADAS, 자율주행시스템)의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렌즈에서 완제품 세트까지 국내외 글로벌 업체의 기술적 파트너로서 차량용/보안용 카메라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선정되어 ‘멀티밴드 영상을 이용한 차량용 주야간 복합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간, 야간, 기상 악화 등 다양한 외부 환경과 암실 수준의 초저조도(0.001lx)의 환경에서도 식별 및 판독이 가능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향후 블랙박스, 하이브리드 나이트비전 등 다양한 차량용 카메라 애플리케이션과 CCTV와 같은 보안 카메라 분야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③ 가변조리개
2018년부터 삼성의 갤럭시S9로 가변조리개를 공급하고 있다. 조리개는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부품으로 사람의 눈에서의 동공과 비슷한 역할을 해준다. 조리개 값이 작을 수록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어 어두운 공간에서도 밝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밝은 곳에서는 너무 밝아서 선명함이 떨어지게 된다. 가변조리개는 어두운 곳에서는 조리개 값을 낮추고 밝은데서는 조리개 값을 높일 수 있도록 선택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채택되기 위해서는 조리개의 크기 자체도 작아져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 삼성전기, 옵트론텍 등이 가변조리개 개발에 성공하여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다.

옵트론텍은 글로벌 탑10개 스마트폰 업체 중 8개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였으며 가변조리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이제 채택되기 시작한 부품인 만큼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7년 Review
2017년 연간 기준 매출액 1,546억원(+11.98%) 영업이익 171억원(+1.37%, OPM: 11.07%), 순이익 69억원(+215.16%, NPM: 4.49%)을 기록하였다. 광학필터 매출 증가 및 고부가가치제품 Mix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광학필터(스마트폰 등) 86.5%, 광학렌즈 및 모듈(CCTV 외) 8%, 광픽업용 필터 3.4%, 기타 2%로 구성된다.

# 2018년 Preview
주요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정체되었으나, 스마트폰 내 듀얼카메라 채택이 중저가 라인까지 확산되면서 옵트론텍의 실적도 이에 맞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트론텍의 전체 매출에서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광학필터의 경우 듀얼카메라에는 두 개의 광학필터가 사용되기 때문에 수량 자체의 성장이 가능하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저화소에서 고화소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적외선을 이용하여 3차원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년 전부터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의 기능이 개발되고 최근 스마트폰으로의 적용이 확산되면서 적외선 센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AR, VR 역시 적외선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옵트론텍의 전방 애플리케이션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옵트론텍은 생체정보, 안면인식, 동작인식 등을 위해 특정 영역의 적외선만 투과시키는 Band Pass 필터를 개발하였다. 현재 글로벌 Tier 1 고객사와 기술력을 검증하고 있으며, 적외선을 활용하는 센서는 반드시 Band Pass Filter가 필요한 만큼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학렌즈의 경우 회사의 모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다소 어려운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차량 전장화 및 자율주행 트렌드에 따른 카메라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미국의 전기차 업체로 후방카메라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미국으로 완전 자율 주행이 가능한 카메라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아직 시장 개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성장 산업으로의 부품 공급에 따라 향후 회사 실적에 한 축을 담당하는 분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부터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가변 조리개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 과거,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 중 AF 기능, OIS 기능들이 하이엔드 라인에서 미드/로우엔드까지 확대 적용된 것처럼 가변 조리개 역시 같은 모습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인만큼 수익성도 좋아 영업이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삼성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회사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Q&A
Q) Band Pass Filter의 고객사는 어디인가?
A) 기존 고객사도 있고, 새로운 고객사도 있다. 기존 고객사는 스마트폰 업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Band Pass Filter라는 명칭은 하나이지만, 사용처는 다양하다. 홍채인식, 지문인식, 안면인식, 3D까지 센서가 원하는 파장대만 맞추면 된다.

Q) 자율주행 시장은 언제쯤 확대될 것으로 보는가?
A) 대중화가 중요하다. 대중화되면 시장이 커진다. 대중화의 요건은 시장의 20% 이상이 그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폰도 보급률이 20% 이상되었을때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도 보급률이 20%정도까지 올라오면 대중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Q) 제품별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
A) 매출액의 85%가 필터 사업이다. 렌즈쪽이 8%, 기타 부문이 7~8% 정도이다. 조리개는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다.

Q) 갤럭시S9에만 들어가는가?
A) 가변조리개는 갤럭시S9에만 존재한다. OIS는 5년전부터 플래그십 라인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J시리즈까지 들어간다. 조리개도 시간이 지나면서 A와 J로 확대될 것이다.

Q) Sole 벤더인가?
A) 삼성전자 기준으로 하이엔드 카메라 모듈은 삼성전기에서 공급받고 나머지는 파워로직스, 파트론, 엠씨넥스가 담당한다. 우리는 삼성전기로 공급하고 삼성전자 물량의 30% 정도 공급한다.

Q) OP 마진은 어떻게 되는가?
A) 괜찮다. 하이싱글 이상이다.

Q) 듀얼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재작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기대보다 매출이 저조한 것 같다.
A) 노트 8은 삼성 전체 물량 중 3% 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갤럭시 S9의 판매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올해 노트 9에 들어가면 매출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은 된다.

Q) 삼성전기 內 M/S 확대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A) 삼성전기 매출은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이미 높다. 삼성전기는 프리미엄 라인을 담당하고 있고, 삼성전기 외에 타 회사들이 보급형 제품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설립하면서 CAPA도 충분히 확보하였으므로 非삼성전기 라인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하려고 한다.

Q) 실적 가이던스를 줄 수 있는가?
A) 공식적으로 가이던스를 드리진 않는다. 시장 자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