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005160) 3Q17 실적발표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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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1967년 9월 설립되어 1999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다. 주로 자동차에 들어가는 냉연강판을 만들고 있다. 포스코나 현대제철에서 원료를 구매한 이후 이를 가공한 후 제품을 절단해서 포장하여 판매를 하는 형태이다. 주로 자동차 미션이나 안전벨트 등 안전용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한 대당 약 40~60kg 정도 들어가며,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와 독일 Schaeffler AG 그룹, 미국 BorgWarner 그룹, 일본 EXEDY 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에 공급해 나가고 있다.

# 주요 사업의 내용
냉연강판은 원재료인 열연강판을 화학 처리하여(산세공정) 표면스케일을 제거하고 상온에서 압연공정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의 두께, 재질, 표면사상 및 형상을 조정하여 만든 강판을 말한다.

동국산업의 냉연특수강은 자동차 등 정밀부품소재에 쓰이는 고탄소강 및 특수강 합금강 소재로서 고급화, 다양화, 고기능화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최고의 최첨단 냉연특수강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최신 설비의 정밀제어 및 정밀 형상 제어를 통해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의 주요 엔진소재, Auto-Transmission Parts 소재, 자동차 내장 Safety Parts 등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산업재 쪽에서는 커터칼이 대표적인 제품이며, 톱날과 줄자 등에도 사용이 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재가 0.1mm에서 12mm까지 다양하게 작업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30만톤이며, 실질적으로 가동이 가능한 물량은 27~28만톤이다. 재처리(Reprocessing) 물량이 있기 때문에 30만톤 가동을 하면 납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은 포항과 시흥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공장의 대지면적은 118,304㎡, 건평인 70,190㎡이다. 1990년 10월 설비완공 및 생산을 개시하였다. 시흥공장은 대원스틸을 합병하면서 확보하였다. 포항공장에서 만들지 못하는 제품들을 시흥공장에서 더 얇게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보기 위해서 인수했다.

# 3Q17 Review
2017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962억원(QoQ: +1.29%, YoY: +13.3%), 영업이익 62억원(QoQ: -18.48%, YoY: +7.91%)을 기록하였다. 3분기 총 판매량은 67,113톤으로 전분기(-7.6%) 및 전년동기대비(-5.06%) 모두 감소하였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의 내수 및 중국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약 5,000톤정도 빠졌기 때문이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판매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해외단가 인상을 위해 노력했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이익률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7.95%(2Q17)에서 6.4%(3Q17)로 낮아졌다. 원재료 가격의 인상분을 모두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나 4분기부터는 이런 문제가 모두 해소되어 정상화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원재료가 입고되고 판가로 전가될 때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3분기 원가율이 87.1%까지 높아진 이유는 포스코나 현대제철에서 일반강과 특수강 단가인상이 있었다. 이 부문이 일시에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다. 판매비와 관리비의 경우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수출금액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출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연초에 설립한 2017년 경영목표는 영업이익 240억원(별도기준)이나, 이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열연가격이 빠르게 인상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한 철강경기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동국산업은 이와 별개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특수강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강의 비중은 10%, 특수강 비중은 90%이며, 포스코나 현대제철에서 판매하는 특수강 가격은 일반강 대비 변동이 크지 않다. 또한 과거 원재료 구매시에 포스코에서만 구매를 하다가 현재는 현대제철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서 구매처 다변화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과거 대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도 영향을 크게 받지 않게 되었다.

동국산업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약 75%이다. 국내시장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로 진출해야만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17년 3분기를 기준으로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7:3이다. 수출액 중에서 약 50% 정도는 중국, 15%는 일본, 14%는 인도시장이다.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이 자동차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란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매달 100톤 이상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Q&A
Q) 최근 중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의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도 회복한 것인가?
A) 4분기에 모두 원상복귀하였다.

Q) 2018년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전체 생산능력은 약 30만톤인데, 사업계획은 28.2만톤이다. 가이던스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사업계획상 목표는 영업이익 240억원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아서는 소폭 상향 조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Q) 동국산업의 경우 국내와 수출을 놓고 봤을 때 이익률은 어디가 더 좋은가?
A) 국내가 더 좋다. 국내는 거의 독과점에 가깝다. 경쟁사는 비상장사로 한금이라는 업체가 있는데 설비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설비투자를 지속하면서 생산성이 경쟁사보다 월등히 좋다.

Q) 현대기아자동차로 단가인상은 원재료 가격에 연동되어 있는 것인가?
A) 아니다. 우선 2017년 1월 포스코로부터 단가인상 12만원을 통보받았다. 결과적으로 5월에 현대기아자동차와 단가인상 최종 결정을 하였다. 진행 과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Q) 스마트 공장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데, 우리도 도입할 생각이 있는가?
A)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슬리팅(Slitting Line)을 보면 과거에는 사람이 교체를 하였지만 지금은 로봇이 하고 있다. 불량률도 줄어들고,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다. 2018년에는 각 라인별로 스마트 공장을 하기 위해서 일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Q) 스마트 공장에 투자를 한다면 대략적인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A) 정부 지원금을 조금 받는다. 지금도 ‘유연생산’이라는 주제로 정부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일부 지원을 받고 우리가 투자를 하는 형태이다. 다만 로봇부문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1년에 감가상각비가 약 170억원 들어가는데, 매년 이정도 규모의 투자는 진행한다. 2018년 예상 CAPEX는 약 190억원이다. 2014년 투자를 할 때 새로운 압연기와 로봇을 들여와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투자는 기존설비 합리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Q) 2018년에 투자하는 내용에 대해서 조금 더 세부 설명을 부탁한다.
A) 열처리 설비에 집중될 것이다.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두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경량화가 진행되면서 철판 역시 얇아져야 하는데, 여기에 열처리 설비가 필요하다. 투자가 완료가 되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의 제품들이 생산될 것이다. 지금은 외주를 주고 있지만, 내재화되는 형태이며, 시흥공장에 토지가 늘어난 사실을 공시를 보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공주에 보유하고 있는 땅을 팔고 시흥공장 땅 약 3,500평을 매입했다.

Q) 경량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질문을 드린다. 최근 알루미늄 합금 경량화와 관련해서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불리한 것인가? 아니면 큰 영향이 없다고 보면 되는가?
A) 익산에 알루미늄 샤시를 만드는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서 직접 가봤다. KTX를 보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데 그 제품을 만드는 회사이다. 결론적으로 무산이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경량화는 외장이나 뼈대 등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의 주요 제품은 내연기관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지금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부문은 6단인데, BMW는 8단까지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 8단이 되면 제품이 더 두꺼워지고, 커지게 된다. 경량화는 되지 않지만 연비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우리는 이런 트렌드로 가고 있다.

Q) 전기자동차가 활성화 되면 우리는 어떤 영향이 있는가?
A)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내용들 중에 하나이다. 내부적으로도 이런 고민들을 상당히 많이 하고있다. TFT 팀도 구성했고, 경쟁사들이 어떤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등 다방면으로 정말 많은 조사를 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2025년,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인프라가 동반해서 증가해야 하는데,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일본의 도요타에도 방문을 했는데, 거기서도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전기자동차로 모두가 대체가 된다면 그 많은 전기를 어디서 조달할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결국은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Q) 차량 한 대당 약 40~60kg 들어간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중에서 미션에는 얼마나 들어가는가?
A) 정확히는 모르겠다. 미션 쪽에는 원판이 들어가는데, 그 판의 무게를 모르겠다. 차종마다 다 틀린 것으로 알고 있다.

Q) 전체 매출액에서 자동차향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제품 수도 궁금하다.
A) 약 80%이다. 들어가는 제품수는 약 30~40개 정도이다.

Q) 동국S&C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부탁한다.
A) 기본적으로 수출 비중이 80%가 넘기때문에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다. GE 매출이 대부분이며, 주력은 미국 시장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이하 RPS)로 인해 풍력발전 비중을 2017년 5%, 2018년 6%, 2019년 7%까지 채워야만 한다. 이 때문에 풍력발전 단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니슨이라는 회사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동국 S&C가 토목도 담당하고 있다. 발전기 및 날개 운반, 설치 등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실제로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할 때 남동발전,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의 자회사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컨소시엄 구성은 보통 어떻게 되는가?
A) 자기자본 30%를 가지고 가야만 PF가 성립이 되며, 무조건 빠져나오는 조건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분투자 형태이며, 주로 GS건설, 동서발전, 남동발전 등에 매각하고 엑시트(Exit) 한다.

Q) 국내 풍력발전 시장상황은 어떤가?
A) 2017년 6월까지 인허가를 받은 풍력단지가 3GW 정도이다. 2016년 1분기까지 매달 300~400MW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RPS 제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정부에서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2030 계획도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Q) 글로벌 풍력시장에서 1위는 미국인가?
A) 아니다. 설치량을 기준으로 미국은 2위다. 1위는 중국이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에 혜택을 줬던 부문에서 20% 정도 삭감이 되고 있지만, 풍력발전 단지가 건설된 지 20년이 넘어 교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과거 50KW에 불과하였지만 지금은 3MW~3.5MW로 설치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세제혜택을 받았던 부문을 지금 받지 않아도 투자수익률이 나오게 된다.

Q) 중국 시장이 1위인데,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A) 중국은 설치량은 많지만 실제로 가동이 안되는 것이 많다. 반면 미국은 설치와 동시에 가동이 되기 때문에 미국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Q) 동국S&C의 경우 수주 공시가 거의 없다.
A) 의무사항이 아니면 공시는 따로 하고 있지 않다. 공시를 하게 되면 어느 지역에서 몇 개가 세워진다는 정보가 오픈이 된다. 자연스럽게 단가가 계산되기 때문에 영업을 위해 공시를 하고 있지 않다. 과거 씨에스윈도도 공시를 했지만, 지금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2018년 1분기 동국S&C 분위기는 어떤가?
A) 미국은 시장 자체가 굉장히 호황이다. 다만,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다. 북반부 지역은 이 시기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설치가 잘 안된다.

Q) 동국S&C의 경우 동국산업 연결실적으로 잡히는 것인가?
A) 연결로 반영된다.

Q) 2018년 동국S&C의 가이던스가 있다면 부탁한다.
A) 2017년 영업이익은 210억원 수준에서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Q)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증가한다는 근거가 있다면 설명을 부탁한다.
A) 만약 포항에 동국S&C 탐방을 가신다면 현재 야드가 꽉 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타워가 크기 때문에 야적할 수 있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에는 임차를 해서 사용했는데, 2017년 부지를 매입했다. 이 공간에 모두 적재를 하고 있어 원가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Q) 야적 공간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A) 보통 고객사에서 많이 요구한다. 왜냐하면 설치를 못하는 크레인을 사용하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이를 맞추어 주길 원한다. 이번에 공장부지를 매입한 이유도 고객사의 요청에 호응한 측면도 있다. 따라서 물량은 2017년 대비 많이 늘어날 것이다.

Q) 동국R&S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한다.
A) 동국산업의 연결실적으로는 잡히지 않는다. 2014년에 인적분할하였으며, 주 사업장은 마산에 있다. 동국제강과 한국철강에 전기로용 내화벽돌을 납품하고 있다.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세라믹 사업부가 최근 성장성이 좋다. 삼성SDI와 LG화학이 주요 고객사이다. 세라믹이란 배터리와 배터리 사이에 열일 발생하게 되면 불량이 나게 되는데, 그 열전도율을 없애 주는 소재가 바로 세라믹이다. 동국R&S는 이 케이스를 만들어서 납품을 하고 있다.

Q) 기술은 자체 개발 한 것인가?
A) 2015년에 일본에서 기술이전을 받고 시작했다. 2016년 매출액은 3억원정도에 불과했지만, 2017년에는 14~15억원에서 마무리가 될 것이다. 현재 CAPA가 부족하여 고민을 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Q) 배당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지속적으로 배당수익률을 일정하게 가지고 가려 한다. 주당 배당금은 2014년 120원, 2015년 140원, 2016년 160원으로 매년 20원씩 높이고 있다. 2017년 주당 배당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160원 이상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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