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036890) 2017.06.18 탐방보고서

이 컨텐츠는 유료회원에게 제공되는 컨텐츠입니다.

작성일: 2017-06-18

# 회사의 개요
동사는 건설중장비 등을 받쳐주는 하부주행체 중에서 상부 Roller, 하부 Roller, Front Idler(또는 Idler) 및 Sprocket 등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음. 동사의 매출 비중 중 15%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처는 한국의 두산인프라코어, 미국의 캐터필러, 일본의 히다치이며, 그 외에도 스미토모, TEREX등 등 글로벌 건설중장비 생산자들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동사의 2016년 4/4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1,778.1억원을 기록하였음. 그러나 원가 및 판관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23.2%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함. 중국시장은 회복세가 악화되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나 동사는 고객사의 다변화를 통해 이를 타개하려 함. 미국 조지아공장의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 악화 및 대형물량이 일부 감소하고 있음.  [restrict]

# 탐방 Review
진성티이씨는 40년 넘게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 부품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75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거래처는 캐터필라, 두산인프라코어, 히타치, 스미토모 등이다. 캐터필러와는 20년 넘게 거래를 하고 있으며, 두산과도 35년, 히타치는 25년 넘게 거래를 하고 있다. 특히 일본 히타치에 기계부품을 파는 것은 기술력이 없다면불가능한 일이다. 일본에 IT부품보다 기계부품을 수출하는게 더 어렵기 때문이다.

주요 제품은 굴삭기, 불도저, 산림장비(나무벌채) 등 하부구조가 비슷한 것은 모두 다 한다. 동사의 제품은 주로 굴삭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징은 소모성 제품이라는 것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8개월이 수명이며, 평균 1년이 되면 교체를 해줘야 한다. 보통장비 한대당 약 20개의 부품이 들어가게 되는데, 판가를 기준으로 약 5%에 해당한다. 장비를 구입하면 10년 정도는 쓰는데, 20개 제품을 매년 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사업이다.

주요 고객들의 전방산업은 탄광, 인프라, 주택사업이다. 과거 5년 정도는 탄광산업이 매우 어려웠다. 인프라 사업 역시 유가하락이 이어지면서 힘들었지만, 미국의 주택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하였다. 지역별로는 크게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인데, 중국에서 부침이 심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업황이 턴어라운드가 되고 있는데, 주문요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각 고객사들이 수직계열화를 추구하였던 것이 외주로 물량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은 Roller와 Idler인데, 보통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약 7~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산투이 등 다수의 중국업체가 시장에 참여하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BERCO, ITM 등은 100년이 넘은 회사인데, 밀려나고 있는 흐름이다.

동사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확실히 성장모드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이 조금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미주시장의 인프라 확대 및 광산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만큼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도 연간 캐터필러와 히타치를 통해 연간 수십억 정도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 주요 경쟁력
동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굴삭기 상위 7개 업체가 모두 고객사라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고객이 있는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내부 원칙으로 미국에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다.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공급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터필러의 경우 굴삭기 매출이 연간 약 10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하부주행체가 약5~7천억정도로 추산되는데, 약 25%의 MS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75%는 자회사를 통해 스스로 만들고 있는데, 동사는 전력적으로 이를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캐터필라 向 매출 비중은 약 57%이다.
히타치와 두산은 각각 20%, 12%의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두산은 이원화 정책을 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아직도 95%에 가깝게 독점공급을 하고 있다. 특정 3사에 매출비중이 쏠려 있다는 점을 Risk 요인으로 볼 수 있으나, 40년 넘게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로 제시하였다.

주요 경쟁사로는 국내 대창과 흥국이 있다.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맞지만, 경쟁구도는 아니다. 이유는 대창과 흥국의 고객과 동사의 고객군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대창과 흥국은 현대중공업과 볼보 등과 거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안정적인 수익구조
최근 5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과 이익이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하지만 과거 5년간 글로벌 탄광 및 인프라 사업이 정말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수치라고 판단된다. 캐터필러의 경우 한화로 10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하다가 5년 동안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고, 창사이래 최초로 임기내 CEO가 만료전에 물러났을 정도이다. 보통 원청과 하청의 개념에서 원청이 10% 망가지면, 하청은 10% + 알파가 망가진다. 이를 감안하면 최근 5년간의 안정적인 실적은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1공장은 주로 Roller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000,000개 생산이 가능하다. Roller는 톤수에 따라서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크기만큼 가격도 다양하지만 평균 ASP는 약 10만원 정도이다. 공장이 Full 가동이 되면 연간 1,000억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2공장은 주로 Idler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200,000개 생산이 가능하다. 2공장도 Full 가동이 되면 연간 1,000억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1공장과 2공장에서 가능한 총 매출은 2,000억이나, 이는 잔업 등을 포함한 수치이며, 평균 약 1,500억 정도 발생한다. 3공장은 신규사업을 하기 위해 올해 설립하였으며, 약 2천평 규모이다.

중국공장은 Roller는 연간 약 600,000개, Idler는 100,000개 생산이 가능하며, 미국공장은 Roller 500,000개, Idler 100,000개 생산이 가능하다.

# 차별화된 경쟁력
동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력과 품질이다. 캐터필러에만 수량으로 1년에 백만개 정도 납품을 하고 있다. 이중 불량이 22개 넘게 나오면 불이익이 발생한다. 지난 20년간 불량품 없이 안정적으로 납품이 되고 있다는 것만으로 기술력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원가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장비는 대부분 단조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집체만한 장비가 내려치는 단순한 단조장비가 아니라, 쇠를 굴리는 형태이다. 과거에는 주물로 만들었지만, 현재 동사는 쇠를 굴리면서 만들고 있다. 이 장비는 독일에서만 판매가 되는데, 대당 가격은 6~70억 정도이다. 하지만 이 장비를 진성티이씨는 직접 설계 및 개발에 성공하였고, 운영하고 있다. CnC선반 말고 자체적으로 장비를 만들었다. 이에 따라 라인의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유지보수도 자체적으로 가능하다. 이 모든 것들이 원가경쟁력으로 작용하면서 생산성과 연결되고 있다. 캐터필러에서는 이를 ‘진성라인’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 주요 이슈
① 미국법인: 캐터필러에서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가지고 있다가 최근에 변화조짐이 보이고 있다. 굴삭기는 중국시장이 가장 크기 때문에, 캐터필러도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때 주재원 두게 되는데 비용이 연간 10억이 넘는다. 최근 5년간 불경기가 오면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외주화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로 벨기엘 공장은 사라졌으며, 일본도 많이 바뀌고 있다. 중국에서도 많이 진행되고 있으며, 반사이익이 오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부분의 인프라 투자는 1,2차 세계대전 당시에 건설된 것이다. 매우 낙후가 된 상황으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투자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② 중국법인: 하루가 다르게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을 중심으로 주문이 쇠도하고 있으며, AIIB 인프라 투자도 기대가 되고 있다. 최근 새로운 공장을 설립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 실적전망
연초에 연결기준 가이던스를 2,000억을 제시하였다. 현재 초과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이는 환율변수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이야기이다. 과거 KIKO사태로 상장법인 중에서 유일하게 대주주 사업이 그대로 유지된 유일한 회사이다. 달러, 엔화, 유로화 등 모든 통화에 대한 리스크를 그대로 노출하여 가고 있다.

# 신성장동력
Roller와 Idler는 보기보다 상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표면은 단단해야 하며, 안에는 기름이 차 있어야 한다. 극한지역과 물속에 들어가도 기름이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기름이 세면, 장비가 녹아 내리기 때문이다. 보통 보증시간이 2,000시간인데, 이 시간이 가능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5개가 안된다. 중국은 1,000시간에서 최근 1,500시간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 크게 2가지 방식으로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우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중국업체와의 격차를 벌리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신규제품의 발굴이다. 진성티이씨는 크게 두 가지 제품을 생각하고 있다. 우선 터널 보링머신이다. 정부과제로 지난 5년동안 자금조달을 받아 개발을 끝냈고 2016년 출고하였다. 이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는 기존 제품과 기술적으로 8~90% 유사하기 때문이다. 진성티이씨 측에서도 기술은 비슷한데 가격은 6배가 높아 매력적인 시장이다. 실제로 작년에 9호선 공사에 투입되었으며, 제품 경쟁력이 매우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보링머신의 가장 큰 시장은 역시 중국이다. 중국에 직접적인 진출은 어려워 레퍼런스를 쌓기 위해 최근 싱가폴에서 테스트가 진행중에 있다.

한편은 미운오리새끼가 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이탈리아와 호주업체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동사는 밝혔다.

두 번째로 생각한 아이템은 연료전지사업이다. 연료전지란 산소와 수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한 친환경, 고효율 발전 시스템이다. 두산그룹의 신규사업으로 연료전지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공장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두산퓨어셀의 인산형 연료전지 국산화에 따라 관련 부품을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며, 1차 Pressure Plate 등 부품수주 및 납품에 성공하였고 2차 Mainifold 등 수주 확대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부문 역시 소모성 부품으로 지속적인 Refurbish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 Q&A
Q) 미국법인의 결제조건은 어떤 식인가?
A) 미국공장에 물건을 보낼 때 부품을 포장해서 보내면 조립해서 캐터필라에 납품한다. 물건을 접수하고 45~60일 사이에 결제가 되며, 미국법인이 받아서 국내로 송금하는 형태이다. 배로 가는데 약 한달정도 걸리고 조립하고 납품하면 그 뒤로 돈이 들어온다.

Q) 환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최근에는 환구조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미국 산업은행 뉴욕지점에 2,000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 환율이 좋을 때 빌리고, 나쁠 때 갚는 구조이다. 질문 주신의도는 유동성 등의 문제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내부적으로는 전혀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

Q) OP마진이 2014,2015년에는 8.5%를 유지하다가 작년에 낮아진 이유는 무엇인가?
A) 작년에 미국 주택시장이 좋아, 대부분 소형이 판매가 되었기 때문이다. 소형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박한 편이다.

Q) 철강은 어디서 조달하는가?
A) 캐터필라가 지정해준 업체의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는 세아제강이 있다.

Q) 원가에는 얼마나 차지하는가?
A) 약 40~45%정도이다.

Q) 철강가격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 판가전이가 가능한가?
A)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때 향후 5년간 판가를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판가는 철강시장 인덱스와 연계하여 계약하였다. 3~6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Q) 소모성 제품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혹시 신규제품과 유지보수용으로 구분이 되는가?
A) 우리는 구분이 안된다. 제품을 납품하면 그 뒤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Q) 보통 신규제품 보다는 유지보수용이 마진이 더 좋다. 유지보수용으로 진출하실 계획은 있는가?
A) 자동차 타이어도 마찬가지로 유지보수용 마진이 더 좋다. 하지만 유지보수용 시장의 진출은 어렵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Q) 산이중공업에 우리의 제품이 들어갈 가능성은 없는가?
A) 요청은 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로컬기업과는 현금 선불조건이 아니면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다.

Q) 인도시장이 커진다고 설명을 해줬다. 작년에는 얼마나 성장하였나?
A) 인도는 최근 3~40%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에 에이전트가 있는데, 그 친구들의 커미션이 상당히 늘었다. 즉, 우리의 매출도 늘었다는 이야기이다.

Q) 어디로 많이 나간 것인가?
A) 아쉽게도 인도는 중국보다 통계를 더 잡기 어렵다.

Q) 올해 인도의 예상 매출은 어느정도 인가?
A) 100억은 상회할 것이다.

Q) 100억이라는 수치가 전년대비 3~40% 증가한 수치라는 것인가?
A) 그렇다.

Q) 디스크커터의 예상 매출시점과 투자비용이 궁금하다.
A) 투자는 끝났지만, 예상 매출시점은 추정이 어렵다. 수주산업이기 때문이다.

Q) 디스크커터의 BEP 매출은 어느정도 인가?
A) 간접비 없이 직접비만을 가지고 손익계산을 한다면 한대만 팔아도 이익이 난다.

Q) 미국의 텍사스 공장 진행사항이 궁금하다.
A) 부지만 구입하였다.

PDF 다운로드 

[/restrict]

PDF파일은 모바일 환경에 따라 호환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버튼을 이용하시면 전체화면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별 기준>
★★★★★ Earning & Valuation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기업군.
★★★★☆ Earning은 좋지만 주가에 기반영되었다고 판단된 기업군.
★★★☆☆ 1~2분기 정도 지켜봐야만 판단이 가능한 기업군.
★★☆☆☆ T+1분기 Earning 모멘텀이 약한 기업군.
★☆☆☆☆ 약 1년간 Earning 모멘텀이 약한 기업군들.

<세종기업데이터(www.sejongdat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